1일 밤 10시 KBS '가요무대' 1761회 '서울을 노래하다' 편
주현미, 이용, 조항조, 송대관, 문희옥 등 출연

사진=KBS 가요무대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KBS '가요무대' '서울을 노래하다' 편이 방송된다.

1일 밤 10시, KBS '가요무대' 1761회 에서는 '서울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이용, 박재란, 진송남, 트윈걸스, 조항조, 송대관, 주현미, 조정민, 문희옥, 홍원빈, 최병서, 양하영, 전유진, 조명섭, 서지오가 실력을 뽐낸다.

이날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신사동 그 사람'과 '비내리는 영동교'를 선곡한 주현미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재학 중이던 1980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입상했다.

졸업 후 약사로 일하던 중인 1984년 메들리 앨범 쌍쌍파티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이듬해 발표한 1집 '비내리는 영동교'는 주현미의 공식적인 데뷔곡이자 그에게 가수의 길을 활짝 열어준 곡이었다.

이후 1986년까지 총 8집의 앨범을 내리 발표했는데 당시 8집 수록곡 '눈물의 부르스'와 2년 뒤 발표한 9집 '신사동 그 사람'이 연이어 히트하며 10대 가수상과 최우수 가수상을 거머쥐게 된다. 어느덧 한국 대중가요사에 굵은 발자취를 남기게 된 주현미는 김수희, 심수봉과 함께 80년대 트로트 트로이카로 군림했다.

서태지의 등장 이후 가요계의 전반적인 트랜드가 바뀌기 시작한 90년대에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했지만 1993년 발표한 '첫사랑' 이후 긴 휴식기를 가진다. 이후 2000년 '러브레터'를 통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으며, 2008년에는 래퍼 조PD와 함께 '사랑한다'를, 소녀시대 멤버 서현과 '짜라자짜'를 부르는 등 음악적 저변을 넓혀갔다.

사진=주현미TV

최근에는 유튜버로서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며 자신이 운영하는 '주현미TV'가 구독자 10만명을 달성,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KBS '가요무대'에도 자주 출연하며 세월이 지나면서도 여전히 시청자들과 호흡하고 있다.

한편 '가요무대'는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아래는 1761회 출연진과 선곡 목록이다.

01. 서울(이용) / 이용 

02. 한강(심연옥) / 박재란 

03. 덕수궁 돌담길(진송남) / 진송남 

04. 마포종점(은방울자매) / 트윈걸스 

05. 안개 낀 장충단 공원(배호) / 조항조 

06. 명동 나그네(송대관) / 송대관

07. 신사동 그 사람(주현미) / 주현미 

08. 서울의 아가씨(이시스터즈) / 조정민 

09. 강남 멋쟁이(문희옥) / 문희옥 

10. 영등포의 밤(오기택) / 홍원빈 

11. 서울 구경(강홍식) / 최병서 

12. 서울로 가는 길(양희은) / 양하영 

13. 서울 가 살자(금잔디) / 전유진 

14. 서울 야곡(현인) / 조명섭 

15. 서울의 찬가(패티김) / 서지오 

16. 비 내리는 영동교(주현미) / 주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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