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명물 마당극, 대학로로 돌아온 '사딸라'

사진= '사딸라 : 사또의 딸을 가져라' 포스터, 소금빛이엔티
사진= '사딸라 : 사또의 딸을 가져라' 포스터, 소금빛이엔티

[문화뉴스 임희호 기자] 민속촌의 명물이던 마당극 '사딸라'가 대학로에서 공연한다.

퓨전 마당컬 '사딸라 : 사또의 딸을 가져라(이하 '사딸라')'가 오는 9월 2일부터 대학로 한성아트홀 제1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한국민속촌 캐릭터 연기자 출신의 엔터테이너들과 '미스트롯' 시리즈에서 주목받았던 이승연, 이예은이 뭉쳐 마당극과 뮤지컬을 접목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딸라'는 한 고을의 명성 높은 사또의 딸을 시집보내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이다. 또 전래동화에서 들어본 흥부, 향단 등 익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인공 사또 역에는 한국민속촌 '꽃거지' 배우 김정원, 그와 호흡을 맞추는 이방 역에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작명가' 배우 고평화와 '달고나 아저씨’ 배우 윤철이 더블 캐스팅됐다. 혼례의 당사자로 사또의 다섯딸 중 장녀로 활약할 배우로는 한국민속촌에서 기생, 성춘향 등의 캐릭터로 미모를 뽐냈던 배우 정해은이 발탁됐다.

'미스트롯' 시즌1에서 '아코디언 신동'으로 화제가 됐던 이승연과 시즌2에서 '여자 정동원'으로 불리던 이예은도 각각 '사딸라'에서 사또의 다섯딸 중 둘째와 막내로 캐스팅됐다.

한편 '사딸라'는 오는 9월 30일까지 한성아트홀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와 6시에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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