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배우 신애라가 여행 가이드로 변신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 시청자들과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MBN의 새 예능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는 목적지와 숙소를 제외한 모든 일정을 현장에서 직접 정하는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 예능이다.

순도 100% 리얼 무계획 여행에 나서는 ‘가이드’로는 신애라와 박하선이 낙점됐으며, 첫 회에는 신애라의 ‘찐친’인 윤유선, 오연수, 최지우, 이경민 원장이 게스트로 출격해 강원도 동해로 1박2일 여행을 떠난다. 이와 관련, ‘원하는대로’ 여행 가이드 신애라가 34년 방송 인생에서 첫 야외 예능에 도전하는 소감을 서면 인터뷰로 전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우선 그는 “계획 없이 여행을 간다는 게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됐는데 막상 현지서 웨이팅 때문에 식당에 못 들어가자 ‘이거 찐이다’라는 걸 절감했다”며 “주위서 많이 알아봐주시고 (일반인분들과) 어우러져 촬영하는 부분이 새롭고 재밌었다”고 첫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가이드로 나서는 박하선에 대해서 신애라는 “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봤을 때, 굉장히 엉뚱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같이 촬영을 해보니까 진지하고 신중한 면이 있었다. 점차 익숙해지고 친해지면 원래 갖고 있는 4차원 같은 매력도 뿜어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막내지만 리더형 모습이 있어서 제가 더 까부는 느낌이었다. 인터넷 서칭 등 제가 못 하는 부분을 잘해주는 모습도 믿음직스럽고 좋았다”며 특급 케미를 예고했다.

초특급 여배우 게스트 군단에 이어, 다음에 초대하고픈 게스트로는 남자 라인업을 언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신애라는 “재밌는 분들을 초대하고 싶은데, 장현성, 김진수, 장항준 감독님 같은 남자 출연진도 좋을 것 같다. 세 분이 나오면 엄청 재밌을 것 같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신애라는 ‘원하는대로’를 통해 “시청자 분들께 대리 만족을 드리고 싶다. 여행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얻으시고, 저희와 함께 여행하는 듯한 그런 기분도 느껴보실 수 있으니까 꼭 ‘본방사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신애라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Q: ‘원하는대로’ 여행이 하이퍼리얼리티 무계획 여행인데 여배우로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여배우로서 부담스러운 건 없었다. 계획 없이 가보는 것이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됐다. 첫 여행지인 양양에서 웨이팅이 길었던 식당을 갔는데, 결국 못 먹게 되어서 ‘이거 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일반인분들과 함께 어우러져 촬영하는 부분이 새롭고 재밌었다. 주위서 알아봐 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좋았다. 다만 출연자(게스트)들이 원하는 밥을 못 먹일 때, 그게 조금 당황스러웠다.(웃음)”

Q: 34년 방송 인생에서 야외 예능이 처음인데 출연 각오가 있다면?

“일하러 간다는 느낌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컸다. 특히 첫 번째 여행은 제 친구들(이경민 원장, 윤유선, 오연수, 최지우)과 함께여서 더 그런 것 같은데 두 번째 여행도 설렜다. ‘일단 가서 실컷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임했고, 시청자분들이 저희를 통해 대리 만족하실 수 있도록 좀 힘들어도 재밌게 하자는 생각이었다. 시청자분들이 저희와 함께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드셨으면 좋겠다.”

Q: 배우 후배인 박하선과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어땠는지?

“박하선 씨를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 굉장히 엉뚱한 면이 있는 친구로 봤었는데, 막상 같이 촬영을 해보니까 굉장히 진지하고 신중한 면이 있었다. 점차 익숙해지고 친해지면 원래 갖고 있는 4차원 같은 매력이 뿜어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 또한 이야기를 나눌수록 저랑 같은 면이 많아서 신기했고, 사람으로서 이 친구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내지만 오히려 리더형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제가 더 까부는 것 같기도 했다. 인터넷 서칭 등 제가 못 하는 부분을 잘해주는 모습도 믿음직스럽고 좋았다”

Q: 첫 게스트로 윤유선, 오연수, 최지우, 이경민 원장을 초대한 이유가 있다면?

“첫 여행이니까 실제 친한 친구들하고 같이 가면 좋겠다 싶었다. 또 최근에 친구들과 양양 여행을 가서 인스타그램에 여행 피드를 올린 적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별 것도 아니었는데, 좋게 봐주시고 기대를 해주셔서 ‘원하는대로’의 첫 여행에 친구들 ‘백’을 쓰기로 한 거다. 아무래도 제가 야외 예능이 처음이니까 친구들이 함께 해주면 더 힘이 되고 재밌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 예상대로 흘러가진 않았다. 친구들이 이렇게까지 힘들지 몰랐던 것 같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Q: 강원도 동해로 스타트를 끊었는데 다음에 가보고 싶은 ‘워너비’ 여행지가 있는지?

“완도, 우도 같은 섬들을 가보고 싶다. 사실 국내 여행을 많이 못 해봤다. 이번에 갔던 단양도 너무 좋았고, 이렇게 전국을 다 다녀보고 싶다.”

Q: 향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재밌는 분들을 모시고 싶다. 또 서로 친한 남자 배우들도 초대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장현성, 김진수, 장항준 감독님, 이렇게 세 분을 모시면 엄청 재밌지 않을까?”

Q: ‘원하는대로’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바가 있다면?

“시청자 분들께 대리 만족을 드리고 싶다. 저희 여행을 보고 ‘진짜 저기 가보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다음에 우리가 간 곳을 픽해서 가실 수 있도록 말이다. 그야말로 시청자분들을 대신해서 먼저 가보는 그런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Q: 시청자들이 본방사수를 꼭 해야 하는 이유는?

“여행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얻으시고, 저희와 함께 여행하는 듯한 그런 기분도 느껴보실 수 있으니까 꼭 ‘본방사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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