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진행...총 9번의 강의
기성 언론인, 언론인 지망생 대상 시민 강연

[문화뉴스 최수민 기자] 리영희 재단(이사장 김효순)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이 <리영희 저널리즘 스쿨 2022, 리영희와 행동> 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이 사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실시된다.

저널리즘은 무엇일까, 리영희는 ”그것은 행동입니다. 현실 속에 들어가서 행동으로 현실을 바꾸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또한 훌륭한 기자는 “현상을 관찰하는 객관주의적 토대로 풍부한 지식과 ‘건전한 주관’이 요구된다”라는 말로 언론인의 전문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올해 리영희 저널리즘 스쿨은 행동으로 현실을 해석하는 저널리스트들의 실전을 배우는 장으로 마련했다.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통계와 증거를 가지고 알게 해서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리영희 저널리즘을 만날 수 있다.

리영희 저널리즘 스쿨은 총 9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9/15)은 박영흠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원이 <리영희 저널리즘을 생각하다>라는 제목으로 리영희 저널리즘에 대한 고찰을 시도한다.

2강(9/22)은 김영미 국제분쟁 전문 피디가 <국제분쟁보도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3강(9/29)은 <문제를 해결하는 탐사보도>라는 제목을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대표가 발로 뛰며 문제를 해결하는 탐사보도 정신을 전해준다.

4강(10/6)에서는 변상욱 전 CBS 대기자가 <리영희 저널리즘, 무엇을 갖춰야 할까>에 대해서 고민한 결과를 함께 나눌 것이다.

5강(10/13)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의 교수로 재직 중인 안수찬 전 한겨레 지가의 <‘좋은’ 정치기사의 조건>을 습득하는 시간을 갖는다.

6강(10/20)은 KAL 858기 실종사건을 보도하는 등 지역언론사로서는 보기 드물게 굵직한 아이템을 발굴해 보도한 대구MBC 심병철 보도국 편집제작부장이 강사로 나서 <지역언론 이슈 찾기와 생존전략>이라는 굵직한 고민을 나눈다.

7강(10/27)은 김언경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소장의 진행으로 리영희재단 이사로 활동하는 이병남 전 LG인화원장의 북토크가 열린다. 이병남 전 원장은 <일과 인간관계의 속에서 안녕하기>라는 제목으로 일과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속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미디어 언론 활동을 해나갈 수 있을지 풀어갈 예정이다.

8강(11/3)은 유튜브 채널 씨리얼에서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신혜림 피디와 함께 <유튜브 저널리즘으로 바꾸고 싶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9강(11/10)은 특강 <리영희 선생과 나>라는 제목으로 리영희 선생 생존에 인터뷰를 진행했던 분이 함께할 예정이다.

리영희 저널리즘 스쿨은 매너리즘에서 탈출하고 싶은 기성 언론인, 세상을 바꾸고 싶은 언론인 지망생,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언론 활동을 하는 시민, 언론개혁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강좌는 9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 강의 장소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창비서교빌딩(망원역) 지하 2층 강의실이다.

이번 강의를 준비한 김언경 리영희재단 이사는 “리영희 저널리즘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언론인은 물론 시민이 리영희 저널리즘을 익히고 실천하려면 어떤 점을 갖추고, 어떤 자세를 가져야할까 생각하면서 프로그램을 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을 감안하여 공간의 제한이 있음으로 반드시 대면 강의에 제대로 참여하실 수 있는 분만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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