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멘탈코치 제갈길'서 정우의 코치 오복태 역
'케미폭발' 조연 5인방으로 구성된 '노메달 클럽'
배우 정강희 연기인생에 크게 남을 드라마될까?

사진=배우 정강희/이현지 기자
사진=배우 정강희/이현지 기자

[문화뉴스 최수민 기자] 배우 정강희와의 마지막 인터뷰. 그의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볼 시간이다.

정강희는 tvN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를 통해 올 가을 다시 한번 시청자들 앞에 서게 됐다.

차기작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조연 5인방과 '찰떡 케미' 자랑

'멘탈코치 제갈길'은 스포츠 심리상담사로 돌아온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출신 제갈길(정우 분)이 슬럼프에 빠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이유미 분)을 케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포츠계에 만연한 비리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제갈길이 '멘탈코치'로 돌아와 현실의 부조리에 맞서 싸우며 차가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다는 점에서 힐링드라마로서의 성격도 지닌다.   

사진=정강희 배우가 연기한 오복태 캐릭터, tvN 멘탈코치 제갈길 홈페이지
사진=정강희 배우가 연기한 오복태 캐릭터, tvN 멘탈코치 제갈길 홈페이지

이번 드라마에서 정강희 배우는 제갈길의 선수시절 코치이자 현재는 망해가는 동네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오복태 역을 맡았다. 그는 제갈길을 비롯해 이른바 '노메달 클럽'으로 불리는 전직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끈끈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강희를 비롯해 한우열(여상구 역), 허정민(피스톨 박 역), 강영석(고영토 역), 이진이(최수지 역) 등 조연배우 5인방으로 구성된 '노메달 클럽'은 이른바 '정우 패밀리'로도 불리며 제갈길의 든든한 조력자들이 되어준다.

그 중에서도 제갈길과 가장 가까운 사이인 오복태는 멘탈 코치로 변신한 제갈길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특별한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애드리브 한 번 더 쳐봐" 다시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 정우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홈페이지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홈페이지

실제로 80년생 정강희와 빠른 81년생 정우는 친구 같은 사이다.

정강희 배우는 연기를 할 때 정우가 "한마디라도 더 해봐. 애드리브 한 번 더 쳐봐"라는 말로 자신을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조연인 그에게 주연가 불어 넣어주는 화이팅이 매우 고맙게 다가왔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일까? 정강희는 이후에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단연 정우를 뽑았다. 

"조그만 애가 연기를 너무 잘한다" 운 아닌 실력으로 뜬 배우, 이유미

정우와 짧지만 뜨거웠던 시간을 돌이켜본 정강희. 그는 '멘탈코치 제갈길'의 또 다른 주연 배우 이유미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영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에 이어 '오징어게임'을 통해 글로벌 대세 반열에 오른 이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차가을 역을 맡았다.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홈페이지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홈페이지

정강희는 이유미 배우에 대해 "조그만 애가 연기를 너무 잘한다"며 "역시 운으로 뜨는게 아니라 실력 덕분에 뜬 것이라는 걸 두 눈으로 확인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캐릭터 소화에 대해서도 한 마디 덧붙였다. 정강희 배우는 티저 영상을 보며 "복장을 갖추고 보니까 진짜 잘 어울리더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 티저 속 고글과 헬멧까지 착용하고 잔뜩 긴장한 듯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이유미의 모습은 실제 쇼트트랙 선수를 찍어놓은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했다.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홈페이지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 홈페이지

첫방까지 딱 2주가 남은 상황에서 배우 정강희가 전해준 이야기들를 듣고 있자니 작품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시청자들을 제대로 힐링시켜줄 스포츠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이 작품이 정강희의 배우 인생에 또 한번의 뜻 깊은 발자국으로 남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 첫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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