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치유 프로그램 운영
'치유도 예술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문화뉴스 이현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우울감, 상실감 등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어디서든 누구나 예술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 어디서든 예술치유 – 치유도 예술로’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예술가와 함께 7개 지역 거점을 순회하는 체험·소통형 프로젝트 '예술치유 놀이터'와 청년·여성·가족을 대상으로 한 대상특화 '예술치유 워크숍'을 포함한다.

'예술치유 놀이터'는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부산 복합문화공간 F1963을 시작으로,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부여 구드래조각공원)과 서울(청계광장), 광주(아시아문화광장), 강원(속초 칠성조선소), 경기(수원 111CM, 고양 일산문화광장)까지 6주간 총 7개 거점을 순회할 예정이다.

'예술치유 놀이터'는 보다 쉽게 예술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거점별로 ‘발견/조우/체험/휴식/위로’ 5개 주제의 체험형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미술·문학 등)를 활용한 통합적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가수 장재인 등 6명의 예술가와 함께 현장에서 소통형 프로젝트가 함께 운영된다.

'예술치유 워크숍'은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국 16개 공간에서 총 68회 진행한다. 예술의 치유적 기능에 공감하는 다양한 분야(음악·사진·문학·전통 등)의 예술가 16인이 청년·여성·가족 등을 만나는 대상특화 워크숍이다. 

장기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등 청년을 위한 취업·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자기표현을 통한 자존감 향상을 위해 워크숍이 운영된다. 사진작가 임종진의 ‘자신을 살피는 시선, 사진’,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어루만지는 몸’ 등 8개 프로그램이다.

임산부·미혼모·경력단절여성·주부 등 여성을 위한 워크숍도 운영된다. 시기적으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회복하는 침선장 구혜자의 ‘아름다운 주머니-꿈을 담다’, 음악가 SEM네트워크의 ‘엄마의 작은 노래’, 성우 서혜정의 ‘나에게 낭독으로 치유하기’ 등 8개 프로그램이다.

가족 대상 워크숍으로는 경찰청과 4개 지역 치유의 숲(가평, 정선, 양평, 울주)이 협력하여 범죄피해자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관계 회복을 위한 1박 2일 힐링 캠프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술치유 놀이터'는 거점별 소통형 프로젝트 일정 기준 2주 전부터, '예술치유 워크숍'은 청년·여성 대상특화 프로그램별 약 3주 전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예술치유 놀이터' 체험형 부스는 사전신청 없이 각 거점별 운영 기간 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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