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애 3개 주제별 체험구역 운영…10월 7~10, 14~16일까지 

현충사 일대에서 ‘제5회 현충사 가을 달빛야행’ 행사가 진행된다.
현충사 일대에서 ‘제5회 현충사 가을 달빛야행’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뉴스 차미경] 깊어가는 가을, 현충사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껴보자.

현충사관리소는 아산시와 함께 오는 10월 7~10일, 14일~16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문화예술 행사인 <제5회 현충사 가을 달빛야행>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충사가 민족성금으로 중건된 지 9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그 의미를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봄(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문화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현충사를 충(忠)·효(孝)·애(愛) 세 개의 주제별 공간으로 나누어 다양한 역사교육 및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데, ‘충(忠) 체험구역’에서는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현과 전통무예 시연, 이순신을 주제로 하는 춤극, 이순신 일대기 해설, 어린이 대상 거북선 꾸러미(키트) 조립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효(孝) 체험구역’에서는 전통차 예절을 배우고 시음할 수 있는 다도체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하는 전통한지 공예품 전시, 우수공연 초청 춤극,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달빛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애(愛) 체험구역’에서는 충무공 고택을 활용한 설치미술작가 초청전시가 이루어지며 활터 앞 잔디밭에서는 한밤에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은 현충사 정문에서 무료로 청사초롱을 대여해 야경 아래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사전예약 없이 야간개방 시간(오후 6시~10시)에 자유롭게 입장해서 참여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