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동체 400여명이 참여하는 '예술다반사 페스티벌'
지역 대중음악 뮤지션 ‘세종뮤즈’의 '누리락 콘서트'
토크콘서트와 연예인 축하공연이 함께하는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지역예술인과 시민도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세종축제가 개최된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오는 7일부터 개최되는 세종축제에서 지역예술인과 생활예술인 등도 무대에 오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한다. 

시민이 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3개 프로그램은 세종호수공원과 금강보행교 등 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예술다반사 페스티벌 

사진=세종시문화재단 제공
사진=세종시문화재단 제공

'예술다반사 페스티벌'에서는 재단의 생활문화 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35개 공동체가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합창, 전통예술, 무용, 캘리그라피, 보태니컬아트 등 12개 장르에서 활동한 400여명이 공연과 전시를 직접 준비했다. 특히 피날레 공연은 음악 공동체 7곳이 함께 준비해서 하모니를 이룬다. 

‘밥을 먹고 차를 마시듯 예술을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즐기자’는 의미의 예술다반사 페스티벌은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과 매화언덕에서 열린다. 

누리락 콘서트 

대중음악 뮤지션들은 야외 버스킹 공연 '2022 누리락 콘서트'를 준비했다. 세종 음악창작소의 지역기반 뮤지션 발굴 및 지원 사업인 ‘뮤즈세종’에 선정된 이들은 지난 1년간 음반 제작, 쇼케이스 공연 등으로 전문성을 더했다. 

이날 공연에는 ‘샤론카페’, ‘엠관앤리엘’, ‘양말서랍’, ‘안은선’, ‘ㅈ(지읒)’, ‘해와여름과밤’ 등 6팀에서 총 25명이 출연한다. 특히 ‘양말서랍’은 멤버 전원이 세종예술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전문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오후 3시 반부터 6시 반까지 이어진다.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

사진=세종시문화재단 제공
사진=세종시문화재단 제공

청소년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재단은 ‘청소년이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을 위한 '2022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후 2시, ‘꿈의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예선대회를 통과한 15팀의 버스킹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경연대회 이후에는 어쩌다 어른의 ‘김경일’ 교수가 “꿈과 목표, 모두 가져라” 라는 주제로 청소년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하이라이트인 축하공연에는 지역뮤지션 ‘두명인간’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경서예지’, ‘해양경찰 관현악단 수경 조우석, 상경 노민욱, 황희조, 이병윤(비와이)’이 신나는 무대를 꾸미고,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미니 불꽃쇼로 장식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청소년동아리박람회도 함께 열려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페스티벌은 금강보행교 시청방면 광장 주변에서 이루어진다.  

한편 사전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유버스킹이 페스티벌 하루 전인 9일 오후 4시부터 12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한편, 세종축제는 오는 7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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