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스트릿 맨 파이터' 7회
탈락 배틀 오른 위댐보이즈와 YGX
위댐보이즈 3대0으로 승리해 YGX 탈락

사진=CJ ENM
사진=CJ ENM

[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두 번째 탈락 크루가 결정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7회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최종 결과가 전격 공개,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대망의 여섯 크루가 확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뒷이야기가 담겼다. 크루원들의 갈등을 예고한 바 있는 YGX는 혹평을 들으며 모든 크루로부터 탈락 예상 크루로 꼽히는 등 굴욕을 겪었다.

리더인 드기는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자책하기도 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을 돕는 팀원들에게 감동하며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최선을 다해 메가 크루 미션을 치렀다.

뱅크투브라더스의 준비 과정에도 잡음은 있었다. 카운트로 정리해서 알려주는 것이 힘들었던 비지비는 히든카드로 참석한 댄서들과 호흡하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했지만 히든카드 댄서들과 팀원들의 도움으로 정통 힙합 무대를 만들어냈다.

51명이라는 대인원이 모인 원밀리언 또한 리더 백구영과 부리더 최영준이 갈등을 겪었지만 두 사람은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해 이야기를 이어가며 결속력을 다졌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출격한 어때의 디렉팅을 맡은 콴즈 역시 초반에는 디렉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팀원들의 도움으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다음 디렉팅을 맡은 블랙큐 역시 남다른 디렉팅 실력을 자랑하며 어때 스타일의 화려한 무대를 완성해갔다.

메가 크루 미션이 끝나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크루들이 마침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원밀리언이 최종 3등으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했고, 엠비셔스가 2위, 저스트절크가 1위에 올랐다. 어때는 낮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압도적인 좋아요 수를 받으며 4위에 안착했다.

뱅크투브라더스, 위댐보이즈, YGX의 결과만이 남은 상황에서 예고된 바와 같이 위댐보이즈가 탈락 배틀에 올랐고, 그 뒤를 YGX가 따랐다.

하나의 세미파이널 티켓을 남겨둔 가운데 위댐보이즈와 YGX의 탈락 배틀이 시작됐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배틀에서 위댐보이즈가 3대0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세미파이널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국 '스트릿 맨 파이터'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된 YGX 리더 드기는 "저희만의 모습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며 눈물과 함께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한편, 세미파이널로 갈 여섯 팀이 확정된 가운데 가수 비가 등장했다. 다음 미션은 비의 신곡 '도메스틱(DOMESTIC)' 안무를 창작하는 미션으로 아티스트에게 선택된 크루는 신곡 뮤직비디오의 디렉팅을 직접 맡게 되는 권한을 얻는다.

이번 ‘신곡 안무 창작 미션’ 퍼포먼스 영상은 방송 직후 유튜브 채널 '더 춤'을 통해 공개됐으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더 춤'과 Mnet Plus를 통해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한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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