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9시 50분 EBS에서 방송

사진=EBS 명의
사진=EBS 명의

[문화뉴스 이흥재 기자] 14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여러 심혈관 질환에 대해 살펴보고,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심혈관 질환의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예고도 없이 오는 거예요. 저는 안 아플 줄 알았어요.”

“죽을 것 같지... ‘이러다 죽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죠.”

세계 사망 원인 1위, 국내 사망 원인 2위. 해마다 국내에서는 8만 명 이상, 세계적으로 943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는 심혈관 질환의 골든타임은 단 4분이다. 그런데, 심장마비나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오는 환자들 10명 중 9명은 반드시 이 ‘전조증상’을 겪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혹은 이상함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을 때, 심장은 이미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EBS 명의 <심장의 경고를 놓치지 마라!> 편에서 심장의 경고 증상을 발견하는 명의와 함께 심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심혈관 질환이 무서운 이유

자신은 심장 질환과 관계가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지내왔던 51세의 남성은 관상동맥 우회술이라는 긴급 수술 통보를 받게 되었다. 관상동맥이 매우 좁아진 관상동맥 협착으로, 한번 심장마비라도 오게 되면 돌이킬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가 전조증상을 느끼기 시작한 건 작년 8월부터였다. 처음에는 ‘어떤 질환’과 혼동하여 병원에서 약만 처방받아 왔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증세에 검사를 받고 심혈관 질환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는 왜 50세의 나이에 심혈관 질환 전조증상을 겪게 되었을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혈관 질환을 자세히 알아보자.

사진=EBS 명의
사진=EBS 명의

갑작스러운 스텐트 시술에서 관리 100점 환자가 되기까지

심장 스텐트 시술한 지 벌써 22년 차인 한 남성은 2000년도 40대에 처음 스텐트를 삽입했고, 이후 7회의 시술을 거쳐 총 10개의 스텐트를 삽입했다. 시술을 받기 전 평소와는 ‘조금 다르다고 느꼈던 증상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괜찮아져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다 ‘어떠한’ 증상들이 자꾸 반복되었고, 병원을 찾았더니 관상동맥이 막혀 급히 스텐트 시술을 받게 되었다. 몇 차례의 시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로부터 늘 ‘혈관 관리 100점’, ‘100세까지는 문제없다’는 말을 듣는 모범적인 환자다. 그가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전조증상들은 무엇이었을까? 또 어떻게 건강을 관리하는 걸까? 그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그냥 넘겼던 증상, 알고 보니 협심증?

70대의 여성은 가족 나들이를 갔다가 이상한 증상을 느꼈고, 가족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이전에도 새벽에 몇 번 이상하다 싶었던 일이 있었기에 검사를 받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병원에서 내린 진단은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이었다. 여성은 빠르게 병원을 찾아왔기에 심장 조영술을 받게 되었다. 조영술을 통해 혈관의 상태를 살펴본 후, 스텐트 시술 또는 약물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과연 그녀는 어떤 치료를 받게 될까? 그리고 심장이 보내고 있던 ‘전형적인 협심증의 경고 증상’은 무엇이었을까?

한편, 'EBS 명의'는 1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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