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3차)’ 진행

에스케이(SK) 씨앤씨(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의 대부분이 복구 됐다.(사진=연합뉴스)
에스케이(SK) 씨앤씨(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의 대부분이 복구 됐다.(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차미경] 오늘(17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카카오 주요 13개 서비스 중 4개(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웹툰, 지그재그)는 정상화됐으며, 기타 9개 서비스는 일부 기능을 복구 중이다. 

특히 카카오톡 이미지·동영상·파일 전송 기능이 일부 속도저하가 있으나 복구됐으며, 카카오 지하철·카카오티(T) 택시기사앱·카카오티(T) 대리기사앱 등이 복구됐다.

네이버의 경우 주요 4개 서비스(포털, 쇼핑, 시리즈온, 파파고) 중 포털 검색 기능을 제외한 3개 서비스가 완전 복구됐으며, 검색은 일상 이용에 큰 지장은 없으나 일부 기능 복구중인 상태로, 완전한 정상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과기정통부는 17일 오전 9시경 재난문자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주요 서비스 복구현황 등을 알렸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이종호 장관 주재로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3차)’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에스케이(SK) 씨앤씨(C&C), 카카오, 네이버 등 장애발생 사업자가 참여해 주요 복구상황 및 향후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관계기관 등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련 전문가와 함께 부가통신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체계 마련, 데이터센터 생존성을 제고하기 위한 강화된 보호조치 등 제도적·관리적·기술적 방안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케이 씨앤씨 판교데이터센터 복구현황은 16일 새벽 1시 30분부터 데이터센터의 전원 공급이 재개된 후 순차적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17일 오전 6시 현재 약 95% 수준으로 복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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