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나 암필·브래드 리틀·럼 텀 터거 등 참여
뮤지컬 '캣츠', 오는 12월부터 김해·세종·부산·서울 공연

사진=에스앤코 제공
사진=에스앤코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캐스팅 공개와 함께 4개 도시의 첫 티켓 오픈 일정을 확정했다.

'캣츠'는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대문호 T.S.엘리엇의 원작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전 세계 30여 개국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8000만 명이 관람한 명작이다. 

인간이 아닌 젤리클 고양이로서 연기해야 하기에 엄격하고 까다로운 캐스팅으로 유명하다. 역동적인 안무와 음악 등 모든 면에서 고도의 숙련이 요구된다.

이번 공연은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전문 무용수와 각 프로덕션의 댄스캡틴, 안무 등을 맡은 배우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먼저 그리자벨라(Grizabella) 역에는 세계적인 디바 조아나 암필(Joanna Ampil)이 지난 40주년 투어에 이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미스 사이공', '레 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출연하며 거장들의 사랑을 받는 슈퍼 디바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Old Deuteronomy) 역은 한국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Brad Little)이 연기한다. 2017년 이후 3시즌 연속으로 참여한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2,700여 회 이상 유령 역을 맡아 전 세계 최다 출연한 4인 중 한 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배우다.

젤리클 고양이의 아이돌인 럼 텀 터거(Rum Tum Tugger) 역에는 웨스트 엔드의 떠오르는 루키 잭 댄슨(Jack Danson)이 캐스팅 됐다. 2021년 '맘마미아' 웨스트 엔드 프로덕션에서 스카이 역을 맡으며 주목받는 배우다. 

사진=뮤지컬 '캣츠' 포스터
사진=뮤지컬 '캣츠' 포스터

그외 사베리오 페스쿠치(Saverio Pescucci), 브래들리 델라로스벨(Bradley Delarosbel), 매튜 레빅(Matthew Levick), 이안 존 버그 (Ian Jon Bourg), 페트라 일스 담(Petra Ilse Dam), Cian Hughes(시안 휴스), 타린 도나(Taryn Donna), 네이선 루크(Nathan Luke) 등이 출연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오는 12월 김해문화의전당(12.22~12.25)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 (12.30~2023.1.1), 부산 드림씨어터(1.6~1.15),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1.20~3.12)에서 공연 예정이다. 방역정책에 따라 프로덕션 운영은 변경될 수 있다.

서울공연은 11월 10일 2시 첫 티켓 오픈을 한다. 1월 20일~2월 3일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2월 1일은 3시 마티네 공연이 마련돼 있다. 11월 20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2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도시 김해 공연은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 22일~12월 25일 4일간의 공연, 세종 공연은 연말 12월 30일~1월 1일 3일간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11월 3일 2시 주요 예매처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부산 공연은 11월 18일 오후 2시에 오픈되며 1월 6일부터 1월 15일까지 단 10일간의 전 기간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1월 11일 2시 마티네 공연이 포함돼 있으며 11월 27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2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 부산 공연은 각각 11월 9일 오후 2시. 11월 17일 오후 2시부터 Music of the night 멤버십 및 드림씨어터(부산 공연 한정)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및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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