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작가 베스트셀러 원작
사이코패스 내면 묘사한 작품
오는 12월 18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개막

사진=뷰티풀웨이 제공
사진=뷰티풀웨이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정유정 작가의 소설 '종의 기원'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종의 기원'은 평범한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들을 보여주며 사이코패스의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고, ‘7년의 밤’, ‘28’, ‘내 심장을 쏴라’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작가 정유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정유정 작가의 작품들은 ‘인간의 악’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 '종의 기원'은 '7년의 밤'과 '28'을 잇는 이른바 '사이코패스 3부작'의 완결판이라 불린다.

작품은 한유진이라는 완벽한 사이코패스의 1인칭 시점 소설이다. 정유정 작가는 이 사이코패스의 내면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3년 동안 한유진이 돼야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유진의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함으로서 사이코패스라는 별종의 기원을 찾아 간다. 

뮤지컬로 재탄생한 '종의 기원'은 뮤지컬 ‘금강 1894’와 ‘푸른 눈 박연’의 작가이자 ‘베어 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의 각색, 가사로 마음을 사로잡는 필력을 보여 준 김윤영이 각색을 맡았다. 

2019년 한국연출가협회 젊은 연출가상 수상자이자 창작집단 LAS의 대표로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 내며 각광받고 있는 이기쁨이 연출한다. 또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음악감독상을 수상하고 뮤지컬뿐만 아니라 개인 클래식 기타 연주 음반 발매,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OST에 참여하며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Brandon Lee(이성준)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편 '종의 기원'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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