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자료실 개실 행사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사진=한국자료실 개실 행사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32번째 한국자료실을 방글라데시에 개실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해외 한국학 연구 지원을 위해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IUB, Independent University, Bangladesh)에 ‘한국자료실’ (Window on Korea)을 개실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 한국자료실은 70㎡ 면적에 국립중앙도서관이 제공한 서가, 책상, PC, 한국어 학습교재, 한국영화 및 음반 자료 등 3,120책(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는 2014년 남아시아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영화 및 사회 관련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으로, 이번 한국자료실 신규 설치를 통해 한국학 진흥 및 한국문화 전파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27일 개실 행사에는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한민국 대사, 디푸 모니(Dipu Moni) 방글라데시 교육부장관, 탄비어 하산(Tanveer Hassan)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 부총장, 박민근 방글라데시 한인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 한국자료실 설치를 통해 한-방글라데시 양국 간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IUB 학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도 한국 언어 및 한국 사회의 이해를 돕는 문화시설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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