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보통 사람들' 삶 조명
길은성, 양경원, 이동하 뉴캐스트 합류
12월 9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 개막

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아트리버 제공
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아트리버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연극 '그때도 오늘' 두 번째 시즌에 참여할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경성,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4가지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이다. ’그때’를 지금 ‘현재’로 살아가며 각자의 눈에 비친 미래를 확신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동시대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끔 풀어낸다. 

연극 '템플', '돛닻', '어린왕자' 등의 민준호 연출과 '비클래스', '메모리 인 드림'의 오인하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지난 1월 초연 이후 성남, 화성, 세종, 인천, 부산, 고양 등 여러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내실을 다져왔다. 

에피소드 별 2명씩 총 8명의 배역을 단 2명의 배우들이 몰입도 높은 연기로 소화한다. 각 지역색에 맞는 사투리를 근간으로 구성된 살아있는 대사들과 두 배우가 주고받는 긴밀한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설진을 비롯해 이시언, 차용학, 오의식, 박은석이 초연에 이어 다시 출연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길은성, 양경원, 이동하가 새롭게 합류하며 기대를 더한다.

한편 '그때도 오늘'은 오는 12월 9일부터 2023년 2월 19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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