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 유상섭 무술 감독 참여...스릴러 대가와 액션 장인의 만남

사진 = (주)엔케이컨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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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아현 기자] 올겨울 가장 잔혹한 복수를 선사할 액션 스릴러 '크리스마스 캐럴'이 탄탄한 원작 소설부터 초특급 제작진까지 최강의 조합을 예고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영화로, 베스트셀러 원작부터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김성수 감독, 충무로가 사랑하는 베테랑 무술감독의 조합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은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주원규 작가의 장편 소설이다. '열외인종 잔혹사', '망루', '반인간선언' 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온 주원규 작가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폭력성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화에서는 원작의 날카로운 통찰력뿐만 아니라 빈틈없이 짜인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가 주는 재미를 그대로 살려 원작 팬들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탄탄한 원작을 영화화한 김성수 감독의 활약 또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권상우, 유지태 주연의 스릴러 '야수'로 데뷔한 김성수 감독은 이후 미스터리 스릴러 '무명인', 사이비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OCN 드라마 '구해줘'를 연출하며 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김성수 감독은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구축한 매력적인 캐릭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그 속에 담긴 뚜렷한 주제 의식까지 그간 스릴러 장르를 연출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이번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가감 없이 펼치며 장르 대가다운 저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영화 '도둑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기술상을 수상한 유상섭 무술감독의 합류도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유상섭 무술감독은 영화 '추격자', '암살', '인질'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액션 영화들을 도맡아 지휘했다.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에서도 폭력이 난무하는 소년원에서 펼쳐지는 ‘일우’의 처절한 복수를 보다 리얼하게 그려내기 위해 위험하고 까다로운 맨몸 액션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고 전해져 베테랑 유상섭 무술감독의 활약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한편, 최고의 제작진 조합을 자랑하는 액션 스릴러 '크리스마스 캐럴'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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