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정지아, 타이틀롤 루쓰 役 발탁
내년 3월 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개막

사진=힘컨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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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의 뮤지컬 도전작으로 주목받는 '루쓰'가 전 배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루쓰'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야심 차게 준비한 창작뮤지컬이다. 베스트셀러 고전인 바이블 ‘룻기’를 원작으로 하며 만국 공통어인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루쓰와 보아스의 사랑이야기를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내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년 3월 본 공연을 위해 전 배역 오디션을 실시했다. 이방인이라 무시 받는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당찬 여인 루쓰 역에는 선예와 정지아가 캐스팅됐다.

선예는 걸그룹 원더걸스 메인보컬 출신으로 다수 히트곡을 선보여왔다. 정지아는 맨하탄 음대 성악과 출신의 인재로 뉴욕에서 오페라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의 여주인공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았다.

루쓰와 사랑에 빠지는 베들레헴의 1등 신랑감 보아스 역은 김다현과 이지훈이 연기한다. 김다현은 특히 이번 작품 공동연출로도 참여한다. 며느리 루쓰를 향해 신적인 사랑을 베푸는 시어머니 나오미 역은 엄태리, 보아스의 사촌이자 라이벌인 아비람 역에는 박인배와 강동우가 이름을 올렸다. 

베들레헴의 수호천사이자 전능자가 파견한 천사장 미가엘은 정원영, 예루살렘 최고 가문의 외동딸이자 보아스를 짝사랑하는 브닌나 역은 정단영과 박찬양, 돈을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나오미의 둘째 며느리 오르바 역은 안솔지와 박하나가 연기한다. 아비람의 부하 느다넬 역에는 김정민과 안도진이 참여한다. 

한편 '루쓰'는 오는 2023년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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