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솔러지 ‘AnA vol.3: 여덟 개의 빛’ 온‧오프라인 서점 발간
오는 12월 2일 서교동 진부책방서 ‘북 토크’

앤솔러지 ‘AnA vol.3: 여덟 개의 빛’ 표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대건‧이선진‧송재영(타라재이)‧조온윤‧박진경‧성해나‧장진영‧권혜영[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앤솔러지 ‘AnA vol.3: 여덟 개의 빛’ 표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대건‧이선진‧송재영(타라재이)‧조온윤‧박진경‧성해나‧장진영‧권혜영[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차세대 문학 작가 8인이 앤솔러지 ‘AnA vol.3: 여덟 개의 빛’을 펴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선정 차세대 문학 작가 8인이 펴낸 앤솔러지 ‘AnA vol.3: 여덟 개의 빛’이 지난 21일 온‧오프라인 서점에 동시 발매됐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2016년부터 진행되는 예술위원회의 대표적인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이다. 만 39세 이하 차세대 예술가가 자신의 ‘대표작’이 될 작품을 창작하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선정 작가가 희망하는 다양한 창작주제에 대한 심층 조사·연구,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 동세대 예술가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서 제공한다.

2022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문학 분야에는 ▲ 권혜영 ▲ 성해나 ▲ 송재영(타라재이) ▲ 이선진 ▲ 장진영 ▲ 정대건(이상 소설가) ▲ 박진경 ▲ 조온윤(이상 시인)의 8인이 선정돼, 새로운 시·소설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함께 해왔다. 

은행나무출판사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앤솔러지 ‘AnA vol.3: 여덟 개의 빛’에는 단편소설 ▲‘띠부띠부 랜덤 슬라이드’(권혜영) ▲‘우호적 감정’(성해나) ▲‘붉은 공’(송재영(타라재이)) ▲‘생사람들’(이선진) ▲‘허수 입력’(장진영) ▲‘퍼머넌트 그린 라이트’(정대건)과 함께, ▲‘낙원에서 폭풍이 불어와’ 외 9편(박진경) ▲‘꿈 아카이브’ 외 9편(조온윤)의 시가 실린다. 

‘AnA’는 ‘Axt & ARKO’의 약칭으로, 은행나무에서 발간하는 문학잡지 ‘Axt’와의 구성적 연계를 의미한다. ‘Axt’와 같이, 단순히 시‧소설 작품뿐만 아니라 인터뷰‧포토에세이‧평론‧리뷰 등 다양한 활자 콘텐츠를 묶은 문학잡지의 형태를 띠고 독자들과 만난다. ‘AnA’ 시리즈 중 세 번째 단행본이다.

예술위원회 관계자는 “한국 사회를 날카롭게 조망하는 젊은 시선들을 하나의 책으로 엮게 되어 기쁘다. 매일 피로하게 마주하는 순간들을 다르게 가늠해보고, 새로이 마주 보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오는 12월 2일 19시, 서교동 진부책방에서 개최되는 ‘북 토크’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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