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영평상 시상식 개최...'브로커' 이지은 신인여우상

사진=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제42회 영평상 시상식' 유튜브 캡처
사진=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제42회 영평상 시상식' 유튜브 캡처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제42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3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제42회 영평상 시상식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됐다. 수상자(작)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가운데 이날은 시상만 진행됐다.

신인여우상은 '브로커' 이지은이 차지했다. 이지은은 '브로커'에서 미혼모 소영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브로커'라는 영화는 사람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여러 가지 생각할만한 키워드 던져준 작품이다"라며 "이별로부터 시작된 만남, 결핍과 치유, 가족의 의미 등이 있다. 많은 의미를 제가 담아내기에 부족했지만 그 과정 자체를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이 상이 저에게 큰 격려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배두나, 강동원, 이주영 등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질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진심과 노고가 들어가는지 가까이서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제가 받아본 상 중에 가장 떨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로커'로 받은 모든 행운과 배움, 관용의 시선들 잊지 않고 열심히 해서 언젠가 다시 이 자리에서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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