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실내악곡·국악가요 등 선곡
상모 연희자 김준호·김재현 특별출연

‘수능생을 위한 음악회 얼쑤’ 포스터[사진=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공]
‘수능생을 위한 음악회 얼쑤’ 포스터[사진=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수능을 치르느라 고생한 학생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2022년 12월 7, 8일 양일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생을 위한 음악회 얼쑤’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공연 감상의 기회가 적었던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 공연으로 그동안 갑갑했던 수험생들의 마음을 위로할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만의 밝고 신명 나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시절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국악실내악곡과 국악가요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했다. 마지막 무대는 전통악기와 어우러진 상모의 화려한 연희를 보여줄 ‘사물놀이와 태평소’로 선곡, 수험생들에게 우리 음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사회자의 맞춤 해설로 우리 음악의 이해를 높이고 무대가 전환될 때마다 국악기가 만들어내는 신선한 매력과 함께 국악관현악단 연주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상모 연희자 김준호와 김재현이 특별출연한다. 김준호는 연희놀음 더쿵 단원을 역임하고 현재 연희퍼포머 그룹 처랏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함께하는 김재현은 연희놀음 더쿵 대표와 익산시립풍물단 상임단원을 역임하고 전국의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부산시립예술단은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예술교육을 위해 ‘꿈꾸는 예술학교’를 진행, 온라인·학교방문·공연장공연을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110회 공연, 25천여 명의 학생들을 만나왔다. 

한편 ‘수능생을 위한 음악회 얼쑤’는 오는 12월 7일 11시와 2시와 8일 1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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