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조아현 기자] 올 겨울, 다양한 가수들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등으로 연말을 장식한다.

먼저 12월 1일에 자우림이 데뷔 25주년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앨범을 발매한다. 트랙리스트는 타이틀곡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다면'과 '미스터 클라우스' 외에 4개의 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앨범명 'MERRY SPOOKY X-MAS'으로 스산하고 어두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자우림만의 개성이 담겼음을 예고했다. 자우림은 앨범 발매 이후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동명의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지난 11월 컴백을 연기했던 정동원도 오는 1일 앨범을 발매한다. 앞서 정동원은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트레일러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인 바 있다. 또한 새 미니앨범 ‘사내’ 공개 이후 12월 24, 25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콘서트 ‘성탄총동원’을 개최한다. 

이승윤 역시 같은 날 디지털 싱글 '웃어주었어'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신보 발매 소식은 단독콘서트 'LOVE IN SEOUL - 이승윤' 현장에서 알려졌다. 1년 만에 전해진 신보 소식에 이어 내년 1월 정규 앨범 발매도 예고해 팬들의 더욱 반응이 뜨겁다.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도 12월 1일 캐롤 EP 앨범 'WinterStella'를 발매한다. 더욱이 오는 12월 23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동명의 콘서트는 3분만에 초고속 매진 돼 스텔라장만의 연말 분위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2일에는 방탄소년단 RM이 첫 공식 솔로 앨범 'Indigo'를 발매한다. 트랙리스트는 체리필터 조유진이 피처링한 '들꽃놀이 (with 조유진)'를 포함, 에리카 바두, 앤더슨 팩, 타블로, 마할리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10개의 곡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전곡 작사, 작곡을 비롯, 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을 담는 등 RM이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음을 예고했다.

워너원 출신 윤지성도 5일 겨울 싱글로 8개월만에 돌아온다. 올해 미니 3집 활동과 단독콘서트, 예능 출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 윤지성은 신보와 함께 12월 24일 서울 한성대학교에서 열리는 '2022 윤지성 Fan Concert - 12월 24일: Lucid Dream(루시드 드림)'으로 연말 활동을 이어간다.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구성된 신화 유닛 '신화 WDJ'(이민우, 김동완, 전진)가 오는 12월 6일 첫 미니앨범 'Come To Life'를 발매한다. 더욱이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를 열고 오랜 시간 만남을 기다려온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7일에는 C9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윤하, 이석훈, CIX 등이 참여한 싱글 앨범 '2022 C9 Christmas'로 C9표 캐럴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일에는 샤이니 민호가 첫 미니앨범 'CHASE'를 발매한다. 앞서 ‘I’m Home (그래)’(아임 홈), ‘Heartbreak’(하트브레이크) 등으로 솔로 자질을 증명했던 민호의 첫 솔로앨범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앨범 발매에 앞서 12월 7일과 8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팬미팅 ‘2022 BEST CHOI's MINHO - LUCKY CHOI's’(2022 베스트 초이스 민호 - 럭키 초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NCT DREAM(이하 엔시티 드림)이 겨울 스페셜 미니앨범 '캔디(Candy)'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1996년 발매된 H.O.T 정규 1집의 수록곡 '캔디(Candy)'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소속사 선배의 곡을 엔시티 드림이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캔디(Candy)'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19일에는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지난 8월 데뷔해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던 뉴진스가 겨울 곡으로 돌아온다. 뉴진스는 내년 1월 2일 새 싱글 앨범 'OMG' 발매를 앞두고 19일 겨울 수록곡을 선공개해 팬들에게 뉴진스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포레스텔라가 7개월 만에 새 싱글을, 스트레이 키즈가 미발매 자자곡으로 채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박진영, 세븐틴,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황민현 등도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2023년에도 K-POP이 전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