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무용단과 치열한 결선 경연 치러

2022 대한민국무용대상 결선 포스터[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2022 대한민국무용대상 결선 포스터[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2022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늘숨무용단의 작품 '수평선의 경계(안무가 : 김선정)'가 대통령상을, 툇마루무용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월 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툇마루무용단(안무자: 유민경)의 'New World'와 늘숨무용단(안무자 : 김선정)의 '수평선의 경계'가 결선 경연을 치렀다. 

대한무용협회(이사장 : 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최하고 2022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전문심사위원 7인과 시민심사위원 10인이 각 작품의 공연이 끝남과 동시에 점수집계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점수를 입력해 스크린 무대에서 결과가 바로 공개됐다. 

결선 무대는 안무자의 작품 의도를 충분히 반영한 무대 기술과 연출이 더욱 가미돼 작품의 메시지와 높은 완성도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무용 작품을 선보였다. 

2022 대한민국무용대상 결선 후 진행된 '2022 대한민국무용인의 밤' 시상식에서는 채상묵(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이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을, 순헌무용단 차수정(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 안무가가 'Creative Artist'를 수상했다. 이재우(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최은아(경기도립무용단 수석단원)는 '김백봉상'을 각각 받았다.

꼭두박물관의 후원으로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는 상장과 상패, 300만 원의 상금, 'Creative Artist'에는 상장과 상패, 200만 원의 상금이 부여됐다. 그리고 '김백봉상'은 김백봉부채춤보존회의 후원으로 상장과 상패, 100만 원의 상금이 수상자에게 각각 주어졌다.

대한무용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를 발족해 명작무 선정 준거를 마련했고 이에 따라 올해 박병천 선생의 '진도북춤'을 명작무 제20호로 지정했다.  故 박병천 선생님을 대신해 아들인 박환영 교수(부산대 한국음악과)가 명작무 인증패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故 박병천 선생님의 15주기로 더욱 의미 있어 함께한 무용인들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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