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3년 만에 개장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4일간 운영
안전용품 무료 대여

사진=서울특별시청
사진=서울특별시청

[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3년 만에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다.

12일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지난 20년, 21년에는 개장되지 않았으나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행됨에 따라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스케이트장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예매 시스템도 도입해 스케이트장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고 필요시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보관함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케이트장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2배로 증원하고 의무요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며, 매 회차 종료 후 정빙을 통해 안전한 이용을 도모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여 정기적 방역을 실시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한편, 뚝섬한강공원과 잠원한강공원에서는 눈썰매장 운영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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