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상단 팥죽제 사진, 하단 좌측부터 버선본 모양 팥손난로, 벽걸이 달력[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상단 팥죽제 사진, 하단 좌측부터 버선본 모양 팥손난로, 벽걸이 달력[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동짓날을 앞두고 국립민속박물관이 세시풍속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오는 22일에 '작은설, 동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동지와 관련한 세시풍속 체험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더불어 문화 이해 및 확산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 파주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동짓날인 12월 22일 동지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촌댁에서 가정의 평화를 빎과 함께 한 해의 액운을 물리쳐 주는 '팥죽제와 함께하는 흥겨운 농악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본관 내부로 들어오면 관람객들의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여러분의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합니다 - 동지 팥떡 나누기' 행사가 열리며, 전시관 속 '동지팥죽'의 의미를 '팥죽할머니'와 함께 알아보는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행사도 진행된다. 

또 '하선동력(夏扇冬曆)'과 '동지책력(冬至冊曆)' 풍속과 연계한 '동지 달력은 내 거야!' 및 '작은설, 동지달력'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은 각각 2023년도 벽걸이 달력과 24절기가 담겨 있는 '자연놀이' 탁상달력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동지부적(冬至符籍)' 풍속과 연계한 '나쁜 기운 물럿거라' 부적 도장찍기 체험을 운영하고,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동지헌말(冬至獻襪)' 풍속을 담은 '가족사랑 동지버선' 체험도 진행된다.

파주관에서도 12월 22일 동지 풍속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개방형 수장고 속 동지 관련 주제의 소장품을 활용한 '수장고에서 보내는 동짓날' 활동지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버선본에 담아보는 나의 소원은'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해 동지헌말의 의미를 알아보고 버선본 메모지에 나만의 소원을 적어볼 수 있다. 

한편 '작은설, 동지' 행사는 오는 22일 동지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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