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측 "적절한 승인 절차 거쳐" 반박

사진=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AFP, 연합뉴스
사진=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AFP, 연합뉴스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팬들에게 H&M의 불매를 종용했다.

패션브랜드 H&M이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이미지를 활용해 내놓은 제품이 자신의 허락도 없이 상품이 출시됐다는 주장이다.

비버는 1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서 "H&M이 올린 상품 중 어떤 것도 내 허락을 받지 않았다"며 "나를 가지고 만든 H&M 상품은 쓰레기다. 사지 말라"고 말했다.

비버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겨냥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H&M은 같은 날 오후에 비버의 이름을 내건 후드티셔츠 등을 선보였다. 후드티셔츠에는 비버가 작년에 발표한 곡 '고스트'(Ghost)의 한 구절인 '삶보다 네가 더 그리워'(I miss you more than life)가 적혀있다.

비버의 주장과 관련해 H&M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상품을 출시했다고 맞섰다.

H&M 측은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다른 모든 라이선스 제품이나 파트너십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승인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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