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5회, 26일 최종화 방송
드라마 인기로 원작 웹툰 결말 관심↑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문화뉴스 이서연 기자] 화제의 드라마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송중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24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진양철(이성민 분)의 사망에 거대한 지각 변동이 생긴 순양가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18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진양철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수정했다는 유언장은 모두에게 큰 파장을 안겼다. 그토록 총애했던 진도준에게 무엇도 남기지 않았다는 그의 선택 때문이었다. 한편 이는 오히려 진도준을 자극한 촉매제가 됐다. 대표이사직을 빼앗긴 진도준은 이미 세상을 떠난 진양철까지도 끌어내리며 지주사 설립 자체를 무효화시켰다. 또한 순양카드를 미끼로 내세워 진영기(윤제문 분), 진동기(조한철 분) 형제의 돈까지도 단번에 집어삼켰다. 이처럼 순양가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걸음과 함께 점차로 커지는 그의 욕망은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진도준과 서민영(신현빈 분)은 대학 시절 엇갈렸던 인연을 딛고 연인이 됐다. 그러나 재벌 3세와 검사의 간극은 좁지 않았다. 진도준이 살인을 교사했던 이필옥(김현 분)을 도피시키고, 그 대가로 순양생명 지분을 받았다는 사실에 서민영은 큰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더 이상 실망시킬 일 없을 거라고 그를 설득하려 한 진도준. 하지만 서민영은 “넌 더 나빠질 거야. 그 자리 지키고 싶을 테니까”라는 서늘한 말만을 남기고 돌아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는 뉴데이터테크놀로지 사건에 이어 다시금 담당 검사와 피의자로 만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더한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은 이후 웹툰으로도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웹소설에서는 이미 살아본 미래를 알고 있는 주인공 진도준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하여 할아버지 진양철의 신임을 얻고 결국 순양 그룹 경영권을 쥐게 되어 회장의 자리에 올라 해피엔딩으로 웹소설은 결말이 나지만 드라마는 어떻게 각색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5-16회는 오는 24-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며, 23일(금)에는 14회가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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