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지난 14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
촬영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영상 공개

사진=월트디즈니컴퍼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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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우석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퍼포먼스 캡처 기술에 대한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속마음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아바타'의 속편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새로운 판도라 행성에서 벌어지는 일을 겪는 영화다. 영화의 흥행 속에서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상과 캐릭터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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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퍼포먼스 캡처 촬영으로 배우들의 열연을 담아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퍼포먼스 캡처 촬영이 흥미로운 이유는 연기를 온전히 담을 수 있다는 거다. 신체와 감정, 표정 연기, 눈빛 전부”라며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를 캐릭터에 녹여낸 퍼포먼스 캡처 촬영에 대해 설명했다.

시고니 위버는 “기술의 발달 덕분에 내가 14세 소녀를 연기할 수 있으니 정말 경이롭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샘 워싱턴은 “볼륨에서 촬영할 때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논다고 생각한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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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먼저, 70대의 나이로 10대 소녀 키리로 열연한 시고니 위버는 “다들 10대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실 거다. 왠지 나만 겉도는 것 같은 그 시절.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키리는 숲에 있을 때 제일 편안함을 느끼는 아이라는 얘길 나눴다”며 키리 연기의 배경을 전했다.

조 샐다나는 “실제로 엄마가 되었기 때문에 네이티리를 연기하는 건 내적인 여정이기도 하다.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입할 수 있던 이유로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아바타'에 이어 쿼리치 대령 역을 맡은 스티븐 랭은 “쿼리치 대령은 '아바타'에서 굉장히 좁은 시야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나비족의 몸을 갖게 되면서 시야가 넓어진다. 판도라 행성이 쿼리치 대령에게 새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속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14일 개봉 후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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