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 대통령, 최재철 주프랑스대사에 신임장 수여/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윤 대통령, 최재철 주프랑스대사에 신임장 수여/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문화뉴스 주현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프랑스대사 최재철·주인니대사 이상덕 등에 신임장을 수여했다.

주프랑스대사에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의장을, 주인도네시아대사에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대사를 각각 선임하는 등 외교부 공관장 인사 발표에 이은 행사였다.

최재철 신임 대사는 주모로코대사, 주프랑스공사, 주덴마크대사,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을 역임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2019년 7월 퇴임한 뒤 2020년 1월부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의장을 지냈다. 

외교부 당국자는 공관장 인사 발표 전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에만 세 번 근무한 불어권 전문가이자 박람회 업무에 대표적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현지 지원을 총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주인도네시아대사에 선임된 이상덕 전 대사 역시 전직 외교관으로 외교부 동남아과장,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지냈다. 동북아국장 재직 당시인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대일협상 실무를 맡았고 올해 4월 새 정부의 한일정책협의단 일원으로 방일하기도 했다.

주호주대사에는 김완중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주과테말라대사에는 천준호 주핀란드대사, 주도미니카대사에는 이상열 현 주코트디부아르대사가 임명됐다.

또 주아르헨티나대사에 이용수 주인도공사, 주에콰도르대사에 강대수 불어권국제기구(OIF) 국별조정관, 주온두라스대사에 성문업 카리브공동체(CARICOM) 담당대표, 주요르단대사에 김동기 전 주유네스코대사가 내정됐다. 

특임공관장으로 국민의당 대변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낸 김종구 사단법인 아시아사랑나눔 총재가 주몽골 대사에 발탁됐다.

공군 참모총장 출신의 이왕근 세종대학교 항공시스템공학과 석좌교수는 주콜롬비아대사에 임명됐다. 김진한 전 동명대학교 초빙교수는 주이스라엘대사에 내정됐다.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선대본 재외동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정영호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전문위원 겸 대변인은 주휴스턴총영사에 선임됐다.

윤 대통령은 또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에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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