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디지털·글로벌·함께도약' 3대 성장전략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우주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진행된 정책보고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내년 산업·기업 정책방향을 보고받았다. 

이날 보고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실 특허청장 및 기업인과 경제인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실물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산업정책 전문가와 벤처기업인, 경제단체, 관련 산업단체 등 민간에서도 약 3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산업부 장관은 ‘튼튼한 실물경제,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을 주제로 한 정책방향 보고에서 내년 수출 6800억 불 이상, 설비투자 100조 원, 외투 300억 불 유치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 정례화와 ‘수출 카라반’ 운영, 바이오경제 2.0, 에너지 시스템 구조혁신, 산업대전환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 원전 생태계 복원 가속화와 에너지 시스템 구조혁신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 카라반은 수출 유관기관과 지자체가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전략을 논의하는 지역밀착형 수출지원 행사다.

중기부 장관은 ‘디지털 경제 시대,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이라는 주제 하에, ‘창업벤처·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 디지털 전환 및 함께 도약’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핵심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벤처펀드 8조 원으로 확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신설, 글로벌 강소기업 집중지원(최대 6억 원), 납품대금 연동제 12만 개사 확산, 골목벤처‧상권브랜드 육성, 정책금융 25.2조 원 신규 공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복합위기 상황, 산업대전환으로 돌파, 스타트업 코리아,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이라는 2개 주제에 대해 전문가와 기업인, 정부 관계자들 간에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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