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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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류승현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향후 3년간 관광 흐름으로 10가지 핵심 트렌드를 담은 '새 시대 여행'(New Era Trip)'을 제시했다. 

새로운 시대의 여행을 의미하는 '새 시대 여행'(New Era Trip)'은 10가지 핵심 트렌드인 '뉴노멀시대, 워케이션 확산', '여행경험의 나노화', '방한 여행 스펙트럼 확장', '지역 관광의 진화', '탄소중립 여행의 부상', '모두가 즐기는 여행 실현', '디지털 전환시대의 신(新)융합 관광 확대, '웰니스 치유 여행 가속화', '일상에 스며든 관광', '스스로 성장하는 지역관광'을 함의하는 단어다.

연구원은 먼저 코로나 시대 새롭게 등장한 워케이션(Work+Vacation) 여행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의 도입으로 인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들의 워케이션 여행 수요를 늘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이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웰니스 여행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로 억눌렸던 보상 여행수요의 증가가 반영되며 여행에서도 K자형 양극화 소비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소득층의 여행 횟수는 더 증가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즐기는 럭셔리 관광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웃도어 여행, 마을 여행, 야간관광, 캠핑·차박 등 여행 유형이 점차 다양해지는 한편 지속가능한 여행·탄소중립 여행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게 연구원의 전망이다.

또한 관광할 권리, 모두가 즐기는 여행 실현하기 위해서 장애인, 고령자, 채식주의자, 반려동물 양육 가구 등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도 늘어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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