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부터 12월 29일까지 매일 오후 8시 40분 EBS1 방송

사진 =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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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유럽 중앙에 위치한 낭만의 나라 체코의 특별한 여행을 만나볼 수 있다. 

체코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즈넉한 도시 풍경과 세계적인 거장들이 사랑한 아름다운 자연까지 가졌다. 

이번 체코 여행은 BTS가 추천한 HOT한 인문학 도서의 주인공 '미술관 앞 남자' 조원재 작가와 함께한다. 

예술의 향기 따라 떠나는 낭만 도시 프라하와 드넓게 펼쳐진 포도밭에 와인 한잔이 떠오르는 모라비아, 셀럽이 사랑한 도시 체스키크룸로프·카를로비바리와 체코의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보헤미아의 숲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한다.

제2부. 달콤한 인생, 모라비아 - 12월 27일 오후 8시 40분

사진 = EBS 제공

지난 27일 방송된 2부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 풍경으로 ‘체코의 토스카나’라 불리는 모라비아(Morava)를 방문했다. 모리비아는 비옥한 토지와 온화한 기후 덕에 포도 재배와 와인 산업이 활발하다.

이어 로키트나강으로 둘러싸인 도시 모라브스키크룸로프(Moravský Krumlov)를 방문했다. 한적한 마을이지만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체코가 낳은 세계적인 화가, 알폰스 무하의 대표작인 '슬라브 서사시'를 전시 중이기 때문. 

거장의 흔적을 쫓아 도착한 미쿨로프(Mikulov). 3세기경부터 와인을 만들어온 도시답게 ‘성 마틴의 날(St. Martin​'s Day)’을 기념하는 와인 축제가 한창이다. 올해 처음 수확한 포도로 만든 햇와인을 맛보며 모라비아 와인의 진수를 느껴보고 달콤한 시간을 즐긴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파르두비체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 클라드루비 나드 라벰(Kladruby nad Labem). 왕실 마차용 말을 사육하는 종마장은 물론, 유럽 역사상 최고의 명문가로 손꼽히는 합스부르크 왕족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을 둘러본다.

제3부. 셀럽이 사랑한 소도시 - 12월 28일 오후 8시 40분

사진 = EBS 제공

28일 방송을 앞둔 3부에서는 체코엔 프라하만 있다는 편견을 깰 아름다운 소도시 기행, 셀럽이 사랑한 소도시를 찾아 떠난다. 

체스키크룸로프(Český Krumlov)는 ‘블타바강에 핀 한 송이 장미’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화가 에곤 실레는 어머니의 고향인 체스키크룸로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젊은 시절 이곳에 집을 얻어 살며 작품 활동을 했다. 미술관 앞 남자 조원재의 ‘원픽’이라는 에곤 실레. 에곤 실레 아트 센터(Egon Schiele Art Centrum)를 방문해 그가 남긴 작품들과 그의 발자취를 만나본다.

체코의 명물인 굴뚝 빵 ‘뜨르들로(Trdlo)’을 맛본 뒤, 세계적인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이 사랑한 온천 도시,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로 향한다. 괴테, 베토벤 등 여러 예술가들이 사랑한 온천 관광지. 전망대에 올라 셀럽들이 사랑한 아름다운 카를로비바리의 풍경을 한눈에 담고, ‘마시는 온천’을 즐긴다. 주전자 모양의 온천수 전용 컵은 필수. 장기간 여행으로 쌓인 피로룰 풀어줄 스파를 즐기고, 보약처럼 오묘한 맛의 온천수 커피를 맛본다. 

세계적인 보석 세공사 다니엘 스와로브스키가 사랑한 명품 유리, 보헤미안 크리스털(Bohemia Crystal)을 만나러 갈 차례. 바로 하라초프(Harrachov)의 한 유리 공장. 1,200℃의 열을 견디며 명품 유리를 만들어내는 장인들을 만나본다. 우연히 발견한 ‘꼴레노(Koleno)’ 맛집. 체코 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맥주와 함께 맛있는 돼지 무릎 구이 꼴레노를 먹으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4부. 보헤미안 숲 랩소디 - 12월 29일 오후 8시 40분

사진 = EBS 제공

29일 방송될 4부에서는 '물의 도시' 트레본, 체스케슈비차르스코, 약 200년 전통의 맥주 양조장이 있는 플젠,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 스카이 브릿지 721(Sky Bridge 721)까지 방문한다. 

한편 체코는 중부유럽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인구는 1,049만, 국토 면적은 788만 7,101㏊로 한국보다 조금 작다. 체코의 공식 언어는 인구의 96%가 체코어를 사용한다.  

체코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의 중간 지대이며 연평균 기온은 10.4℃(프라하 지역 기준)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456.5㎜(프라하 지역 기준)이다. 봄과 가을은 한국 날씨와 비슷하며, 여름은 한국보다 습도와 온도가 낮고 겨울은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눈과 비가 자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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