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리그 19라운드, 9일 FA 64강
선두 추격 vs 분위기 반전

사진 = SPOTV NOW 제공
사진 = SPOTV NOW 제공

[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3일 간격으로 격돌하는 두 강호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PL)를 대표하는 빅클럽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운명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일 PL 19라운드에서 맞붙게 된 두 팀은 9일에도 FA컵 64강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양 팀의 최근 상대 전적은 맨시티 기준 3승 1패로 맨시티 우세다. 현재 첼시는 리그 7위 자리 탈환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고,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과 승점 8점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 

첫 번째 맞대결은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다.

사진 = 첼시 공식 SNS
사진 = 첼시 공식 SNS

첼시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공격진의 부진으로 PL 10위까지 떨어졌다. 반등을 위해선 리그 4골씩을 기록한 스털링과 하베르츠는 물론 아직 1골에 그친 오바메양 등 공격진의 각성이 절실하다.

18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지만, 안일한 플레이로 내준 실점으로 승점을 잃은 바 있기에 수비 집중력 유지가 필요하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첼시는 맨시티와의 2연전이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할 분수령이 됐다.

사진 = 맨시티 공식 SNS
사진 = 맨시티 공식 SNS

엘링 홀란과 케빈 데브라위너를 위시한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 추격에 나선다. 아스널은 승점 44점을 기록 중이고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36점을 얻어냈다.

지난 1일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리그 15경기에서 2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홀란드가 최근 3경기 연속 골맛을 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44득점을 터뜨린 맨시티가 수비가 강점인 첼시를 상대로 폭발적인 화력을 뽐낼지 주목된다.

사진 = SPOTV NOW 제공
사진 = SPOTV NOW 제공

리그 경기 이후 3일 만에 펼쳐질 두 팀의 FA컵 64강 경기 역시 관심이 쏠린다. 첼시는 FA컵 3연속 준우승에 머물렀고, 맨시티는 3회 연속 준결승에서 패배했다.

최근 3시즌 동안 FA컵과는 인연이 없던 두 팀의 맞대결에 어느 클럽이 웃게 될까. 장소를 옮겨 맨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9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