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 도발로 인한 주민 불안 위로
해병대 제6여단 위문, 신속 대응 당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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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아현 기자]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과 무인기 침범 등 군사 위협 상황이 급증하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2일 백령도를 방문했다.

백령도는 우리나라 안보 최일선 현장으로, 이번 방문은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백령도 주민과 해병대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기 위함이다.

먼저 이상민 장관은 주민대피를 위해 만든 민방위 대피소 두 곳을 점검했다. 대피소 급‧배수시설과 자가발전기 등 내‧외부 시설과 비상조명등이나 주민대피용 방독면 등 필수품목 비치 여부를 포함한 대피시설 전반의 실태를 살폈다. 

이어 주민간담회에서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로 인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어 안정적인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이 장관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생활 환경을 개선하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해병대 제6여단을 위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약 4,969명의 주민이 백령도에 거주하고 있다. 백령도에는 총 30개소의 대피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피시설에는 6,014명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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