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노푸른 기자] 2022년 국내 가요계를 총 결산하는 이번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이 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레드카펫이 오후 5시부터 약 한시간 진행되고 본 시상식이 오후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부문별로 본상, 인기상, 트로트, OST 총 4부문에 임영웅이 1위로 올랐다. 발라드 부문엔 ‘사건의 지평선’으로 차트를 역주행한 윤하, R&B 부문엔 비오가 선정됐다. 추가로 7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카라가 특별상, 싸이가 월드베스트 아티스트, ‘아시아의 별’ 보아가 레전드 아티스트 상으로 선정돼 출연할 예정이다.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카라는 2007년 1집 ‘블루밍’으로 데뷔 후 ‘미스터’, ‘점핑’, ‘스텝’, ‘루팡’ 등 다수의 메가히트곡을 낸 바 있다. 지난해 발매한 신곡 ‘왠 아이 무브’(When I Move)로 특별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에 오른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로 한국인 최초 빌보드 ‘핫100’ 2위, 현재 뮤직비디오 조회수 46억뷰다. 지난해 ‘강남스타일’ 발표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정규 9집 ‘싸다9’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으로 수상자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레전드 아티스트상은 보아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00년 데뷔한 보아는 2002년 첫 일본 정규 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로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아시아의 별’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100% 팬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국내)과 한류대상(해외)의 주인공은 각각 가수 임영웅과 엑소 수호가 선정됐다. 임영웅은 1차 투표에서 54만 1348표(52.58%), 2차 투표에서 68만 3085표(56.59%)로 총 122만 4433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본상 모바일 투표에서도 266만 3081표(23.97%)로 1위를 기록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정규 1집 ‘아임 히어로’로 초동 판매량 100만장 돌파, 트로트 가수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하며 국내 솔로 가수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뤘다.

수호는 1차 투표에서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에 올랐으나 2차 투표에서 역전에 성공, 1위에 오르며 총 득표수 174만 6628표로 한류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2월 소집해제 후 팬들 곁으로 돌아온 엑소 리더 수호는 솔로 미니 2집 ‘그레이 수트’를 발매하며 2년 만에 컴백 활동에 나섰다.

또 다른 팬투표상인 아이돌플러스 베스트상과 뉴스타상은 각각 방탄소년단과 템페스트가 수상할 예정이다.

서울가요대상 출연진은 코카앤버터, 라필루스, TNX, TAN, Kepler (HIm E), IVE (아이브), BEO (비오), 김소원, 유선호, 공승연, 변우석, BIG Naughty (빅나티), 강다니엘, (GI-DLE (아이들), NCT DREAM (엔시티 드림), 멜로망스, 잔나비 이승윤, 김호중, ZICO (지코), 영탁, 카라(KARA), 윤하(YOUNHA), 김일중, 미주, 민호, 리나대장, 창하, 시아지우, 원정맨 등이다.

가수 외 출연진으로는 배우 최지우, 이연희, 임수향, 안소희, 이선빈, 황보라, 공승연, 김범, 안보현, 개그우먼 김지민 등 쟁쟁한 배우들과 방송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프닝 무대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카리스마 리더’로 자리매김한 리헤이가 크루 코카앤버터와 함께 꾸밀 예정이다.

한편, 작년 서울 가요대상에서는 대상부문에 NCT 127, 최고 음원상에 아이유, 최고 앨범상에 NCT DREAM, 본상 방탄소년단, 신인상 이무진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