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황동은 기자] 전 세계에서 한국 설날의 매력을 체험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설날을 맞이해 22개국 25개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에서 설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아시아에서는 주재국과 우리 설 문화를 비교, 체험할 수 있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전통놀이 체험과 한글 디자인 홍바오(붉은 봉투) 나눔 행사를 한다.

주동경한국문화원은 한복 액자, 수제 도장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덕담 책갈피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특히, 주인도한국문화원은 한국 명절 떡과 방한 물품을 수도권 지역 빈민가 주민과 학교 학생들에게 선물한다.

미주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미국 대표문화기관에서 한국 전통 사물놀이와 창작연희 ‘유희 노리’ 공연을 개최한다. 

주뉴욕한국문화원은 김아람 작가의 그림책 ‘Tomorrow is New Year’s Day’를 한국어와 영어로 구연하고, 복주머니 만들기를 통해 한국 설날을 체험한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를 통해 한국 설 풍습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현지 셰프와 함께하는 ‘설 음식 피에스타’를 열고 설 음식 만들기와 시식을 진행한다.

유럽에서도 많은 행사가 열린다.

오스트리아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무용단 '도라지'를 초청해 공연을 펼친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한국 설 명절 문화 특강과 한국식 올해의 운세 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주독일한국문화원과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언론과 한국문화 관심층 대상 명절 소개 행사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태국, 베트남 등 세계 각지 한국문화원에서 설 문화 행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