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5일간 2787만명 이동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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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류승현 기자] 이번 설 연휴 이동인원과 교통량은 증가한 반면에, 교통사고 발생과 인명피해는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전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설 연휴 이동인원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5.7%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5일 동안 2787만명이 이동했으며, 일평균 이동인원은 557만명이다. 전년 설 연휴엔 6일간 2594만명이 이동했으며, 일평균 432만명이 이동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총 교통량은 2523만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고, 일평균 교통량은 505만대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대중교통의 경우, 철도와 고속버스는 전년 대비 각각 95.2%, 27.6% 증가한 반면, 항공과 해운은 연휴 마지막 날 기상악화로 각각 31.1%, 4.9% 감소했다.

이번 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전남 및 제주도 일대에 폭설이 내리면서 대규모 교통사고 우려가 있었으나, 특별교통대책본부의 사전 대응과 신속한 제설작업 등으로 교통사고 건수, 사망자·부상자 등 인명피해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총 1,131건으로 전년 대비 약 45.7% 감소했고, 일 평균 사망자와 일평균 부상자도 각각 4명, 32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6.4%, 4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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