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텃밭 마련해 휠체어 이용 시민도 경작 가능
시민 대상 분양구획 자동 추첨, 단체 대상 분양 구획 심사 후 결정

사진 = 서울시청 제공
사진 = 서울시청 제공

[문화뉴스 김아현 기자] 서울특별시는 용산가족공원의 친환경 텃밭 총 162구획에 대해 텃밭 가꾸기를 진행할 개인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경작 체험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재고하게 하며 친환경 가치관을 함양하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화학비료, 화학농약, 비닐멀칭, 쓰레기통, 유전자조작작물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다섯 가지(5無)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 참여 시민은 텃밭을 늘 쾌적하게 관리해야 하며 5무(無)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친환경 텃밭은 총 179구획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이 중 17구획은 텃밭 생태체험과 교육용으로 활용되며, 162구획(1구획 6.6㎡ 약 2평)을 시민에게 분양한다. 공원 이용 약자의 텃밭 경작을 위한 무장애 텃밭이 마련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 시민 또한 텃밭을 가꿀 수 있다.

친환경 텃밭 총 162구획 중 2구획은 휠체어 이용 시민에게 120구획은 일반시민에게 40구획은 장애인, 노인 등 비영리단체에 분양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무농약 친환경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으로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지원이 불가하고 구획 당 한세대 또는 한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3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작을 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구획 당 20,000원이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2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 시민과 휠체어 이용 시민에게 분양되는 122구획은 자동 추첨을 통해, 단체에 분양되는 40구획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의 공원 누리집 내 고시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더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여가센터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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