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 사진전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프랑코 폰타나:컬러 인 라이프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2023년의 1월이 마무리되고 2월이 다가오면서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와 실내 마스크 해제로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즐기기 위해 나오고 있다. 

우리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그림은 줄 수 없는 감성이 드러난 화가와 사진작가, 디렉터들의 사진을 보며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소개한다. 

프리다 칼로 사진전 (22.12.23~23.03.26,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사진= '프리다칼로 사진전' 포스터
사진= '프리다칼로 사진전' 포스터

삶 자체가 예술이었던 화가 프리다 칼로를 담은 147점의 사진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이탈리아 5개 도시 순회를 마치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프리다 칼로 단독 사진전이다. 

전시의 구성은 프리다 칼로의 초현실주의적인 다양한 작품과 처연하지만 강인한 프리다칼로의 말들, 프리다칼로 인생의 서사,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사진, 미디어아트가 구성되어 있다. 

전시를 더 깊게 알아보고 싶다면 프리다 칼로 사진전 도슨트를 진행하니 11시 30분, 14시, 16시 세번의 시간에 맞춰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해보자.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22.11.25~23.04.02,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사진='어노니머스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어노니머스 프로젝트' 포스터

어노니머스 프로젝트는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글로벌 브랜드 광고와 뮤직비이오를 제작하는 영상 디렉터 리 슐만이 수집한 80만장의 컬러 필름 슬라이드 컬렉션이다. 

이 전시의 구성은 1940년~1980년대 미국과 영국에서 이름 모를 이들의 다양하고 에쁜 색감과 생애에 걸치며 스치는 순간들 속 생생한 사람들의 표정, 모습의 사진들로 구성되었고 층마다 다른 테마를 감상할 수 있다. 

작은 스마트폰이 커져버린 세상,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하며 사진전을 관람해보는건 어떨까.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展 (22.12.13~23.03.05, 경북대미술관)

사진='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展' 포스터
사진='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展' 포스터

이 전시는 작품의 모든 요소를 직접 촬영하여 리터칭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세계를 사진 속에 담아내는 스웨덴 출신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인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이다. 

전시의 구성은 크게 5가지로 혼자만의 여행, 내가 보는 세상, 추억을 꺼내본다, 나만의 공간, 미래의 일상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다양한 연출로 구성된 포토존,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미디어 작품으로 구성됐다. 

'상상력은 매우 광범위하고 한계가 없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가능합니다'라고 전하는 에릭 요한슨의 상상의 세계로 같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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