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회식이 늘면서 외식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등이 이어지면서 5월 한달 동안 각종 외식 인구가 전월 대비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브런치 카페 '까사밍고' 역시 연휴 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 색다른 지중해식 외식을 즐기려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까사밍고 본사 라이온FG 관계자는 "5월 연휴기간 동안 가족, 연인, 남녀노소 구별 없이 웰빙브런치를 즐기며 지중해의 여유를 느끼려는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며 "일부 매장에서는 20~30분씩 웨이팅이 걸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까사밍고 서울 종로타워점을 찾은 강승훈 씨(42)는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아내, 두 아이들과 모두 다섯 식구가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점심을 먹기 위해 까사밍고를 찾았다"며 "지중해식 자연식이라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무리 없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까사밍고는 온 종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올데이브런치카페로 주 메뉴는 파니니, 플랫브레드, 샐러드 등이다. 이들은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모로코 등 지중해 연안 국가 대표 음식으로 특히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중해식 식문화'의 뿌리가 되는 음식들이다.

지중해식 브런치는 암 예방과 신진대사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알려졌다. 영어 '다이어트'의 유래가 그리스어 '디아이타'로 이는 식사와 일상을 의미한다. 지중해식 브런치가 결국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란 의미다. 

이 같은 메뉴는 전 조선호텔 셰프이자 신세계백화점 프랜차이즈 메뉴 전담이던 고우영 까사밍고수석셰프가 개발했다. 

한편 까사밍고는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동탄, 일산 등 주요 신도시, 진주, 양산 등 지방 도시에도 점포를 늘리면서 브랜드를 확장시키고 있다. 카페 창업이 '레드오션'으로 접어들었다는 진단 속에서도 과감히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 지중해식 브런치 카페로 약진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이를 두고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까사밍고의 등장이 카페 창업지도를 바꿔 놨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까사밍고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가맹비, 교육비를 모두 면제해 주고 대출 서비스도 지원해 창업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창업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반적인 창업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라이온FG 본사(서울숲SK V1타워 14층)에서 창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까사밍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