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EPL 역대 최고 이적료로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

[문화뉴스 류승현 기자] 유럽 축구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시즌 중이라는 특성 때문에 이적이 쉽지 않은 겨울 이적시장이지만 이번엔 많은 이적이 이뤄졌다. 직전의 월드컵에서 탄생한 월드컵 스타들의 이동과 첼시의 폭풍 영입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EPL 구단들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기 하루 전에 이미 역대 겨울 이적시장 최대 지출을 갈아치웠다고 한다. 이적 시작 마감 직전엔 EPL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도 이뤄졌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이뤄진 주요 선수들의 이적들을 정리했다.

조르지뉴

사진=아스날 트위터 캡처
사진=아스날 트위터 캡처

첼시 → 아스날 / 이적료: 약 183억 원 

아스날은 19년 만의 리그 우승을 위해 선수 보강을 착실히 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28)를 영입한 데 이어, 조르지뉴(31) 영입에 성공했다.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발롱도르 3위와 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던 베테랑 미드필더다.

 

주앙 칸셀루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맨시티 → 바이에른 뮌헨 / 임대 영입 

주앙 칸셀루(28)가 맨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했다. 칸셀루는 월드컵 이후 출전 시간 불만 등을 이유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가 있었다고 알려졌다. 임대 계약에는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마르셀 자비처

사진=transfermarkt 인스타그램
사진=transfermarkt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 → 맨유 / 임대 영입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28)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최근 에릭센의 부상 이탈로 부족해진 중원 자원을 채우기 위한 영입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의 빈자리를 부트 베르호스트(30) 임대 영입으로 채웠다.

 

코디 각포

사진= 리버풀 FC
사진= 리버풀 FC

PSV 아인트호벤 → 리버풀 / 이적료: 약 562억 원 

리버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코디 각포(23)를 영입했다. 1999년생 각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는 등 활약하며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 

 

주앙 펠릭스

사진=주앙 펠릭스 인스타그램
사진=주앙 펠릭스 인스타그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첼시 / 임대 이적 

주앙 펠릭스(23)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펠릭스는 첼시로 임대와 동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첼시는 펠릭스 외에도 미하일로 무드리크(22)를 1346억 원에 영입 하는 등 총 8명의 선수와 계약하며 이번 이적시장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이 됐다.

 

엔조 페르난데스

사진=transfermarkt 인스타그램
사진=transfermarkt 인스타그램

벤피카 → 첼시 / 이적료: 약 1605억 원 

첼시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 엔조 페르난데스(22)를 약 1605억 원에 영입하면서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조르지뉴가 떠난 자리를 월드컵 스타가 대신할 예정이다.

 

멤피스 데파이

사진=멤피스 데파이 인스타그램
사진=멤피스 데파이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이적료: 약 40억 원 

멤피스 데파이(30)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첼시로 주앙 펠릭스를 임대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알려진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하피냐(27) 등의 합류와 부상이 겹치면서 바로셀로나에서의 입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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