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예술의 전당이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와 신세계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11시 콘서트는 오는 2월 9일 11시 배우 강석우가 해설자로 나서 클래식 음악세계로 안내하고,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이병욱과 홍석원이 번갈아가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올해로 20년 차를 맞이하는 11시 콘서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작된 마티네 콘서트로서 정통 클래식 연주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공연은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의 1악장으로 상쾌하게 시작한 후, 에스메 콰르텟의 멤버인 비올리스트 김지원이 솔로주자로 나서 연주하는 마르티누의 비올라 랩소디 협주곡이 한국 초연된다. 

2부에서는 2022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한 첼리스트 김덕용이 연주하는 랄로의 첼로 협주곡과 11시 콘서트의 마지막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올해 토요콘서트는 오는 2월 11일 11시 지휘자 이병욱과 홍석원이 번갈아 가며 공연을 이끌며 새롭고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2월 토요콘서트는 올해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첫 공연으로 ‘겨울의 환상’이라는 테마로 세 곡의 걸작을 선보인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로 꾸며지고 본 작품은 슈만이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토요콘서트는 6,7,8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12월까지 총 8회 개최되며, ‘작곡가의 마지막 작품들, 오페라 하이라이트, 발레작품 등 다양한 테마의 공연들이 청중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