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2' 후속 드라마
왕세자와 천재소녀의 청춘구원 로맨스
박형식·전소니·표예진·윤종석·이태선 등 출연
6일 오후 8시 50분 tvN 첫방송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문화뉴스 박서영 기자] '미씽: 그들이 있었다2'를 이어 '청춘월담'이 새롭게 한 주의 시작을 책임진다.

6일 첫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저주받은 왕세자와 살인자의 누명을 쓴 여인이 만나 운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청춘월담'은 본래 중국 소설 '잠중록'을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동북공정과 소설 작가의 혐한 등 논란으로 인해 소설 기반이 아닌 순수 창작극으로 만들어지게 됐다. 

'청춘월담'의 극본을 맡은 정현정 작가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KBS '연애의 발견' 등 많은 로맨스코미디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바 있다. 

줄거리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갑작스러운 형님의 죽음으로 이환(박형식)은 세자 자리에 오르게 되지만, 세자 책봉례를 치른 날부터 생의 온갖 저주를 담은 부적 '귀신의 서'가 그에게 나타난다. 

그런 그의 앞에 귀신은 없다고 단언하는 한 여인이 나타난다. 그녀는 조선 최고 명문가의 종손과 혼인을 앞둔 사흘 전 부모와 오라비를 처참하게 독살하고 사라진 민재이(전소니)였다. 

누명을 벗겨줄 남자와 저주를 풀어줄 여자. 그들은 서로를 서로의 운명으로부터 구원해낼 수 있을까?

등장인물

이환(박형식)
왕세자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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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인 의현세자의 죽음 이후 동궁전의 주인이 됐다. 대군 시절에는 잘 웃고 따뜻했으며 장난기가 많았다는 증언이 있지만, 지금은 까칠하고 오만하며 제멋대로 변덕과 심술을 내는 통에 그 말을 믿는 자가 아무도 없다. 

그의 성격이 바뀐 이유는 바로 '귀신의 서'다. 세자 책봉례를 치렀던 날 밤 동궁전에 홀연히 나타난 그것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던 그는 어느 날, 그의 스승과 그 일가족을 죽인 살인자 민재이를 만난다.

이 세상에 귀신은 없다는 그녀의 말 한 마디에 오랜 불안이 씻겨 내려져가는 것만 같고, 자꾸만 이 여인을 믿고 싶어진다.

민재이(전소니)
개성의 살인자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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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여느 사대부 여인과는 다르게 엉뚱하고 호기심이 많았다. 미궁에 빠진 사건을 만나면 몰래 현장을 살펴 단서를 모은 다음 혼자만의 추리를 했다. 그 추리는 오라비 민윤재에게 건네줬고, 수사관 민윤재의 이름으로 해결된 사건들이 개성 일대에 자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정혼자와의 혼례를 앞두고 가족이 그녀가 차린 밥상을 받은 뒤 동시에 피를 토하며 죽게 된다. 하루아침에 살인자이자 도망자 신세가 된 그녀는 세자가 아버지에게 보낸 밀서를 떠올리고, 수배령이 붙은 상태로 산을 넘어 세자를 만나러 간다. 

마침내 왕세자 이환을 만나, 자신의 누명과 그의 저주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다짐한다.

가람(표예진)
재이의 몸종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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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에서는 재이의 몸종이었다. 하나뿐인 가족이자, 스승이자, 벗이었던 재이와 함께하며 세상을 배웠다. 재이와 남장을 하며 돌아다니다 마님에게 회초리를 맞아도 둘이 함께라면 무서울 것이 없었다.

재이의 혼인을 앞두고 그녀를 따라 한양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개성부윤댁이 살인사건으로 풍비박산이 나 버린다. 재이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곳에서 김명진(이태선)을 만나고, 재이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그의 제자가 되었으나 스승으로 존경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점점 명진의 진심을 알게 된다. 

한성온(윤종석)
병조정랑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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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 영산한문의 종손이다. 타고난 기품과 학식, 애민의 마음까지 갖춰 경국지재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환의 오랜 벗이었으나 그가 세자가 되면서 멀어졌다. 

그런 성온은 정혼자 민재이가 다른 이와 정을 통하고 자신과 혼인하기 싫다는 이유로 일가족을 독살 후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추문은 단 하나의 흠집도 없이 살아온 그의 고고한 자존심을 산산이 무너트린다.

김명진(이태선)
만연당의 주인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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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김안직의 막내아들이다. 신동으로 소문난 두 형님을 따라 관직에 들어설 거라고 모두가 기대했으나, 명진은 사서삼경 대신 법의학서를 달달 외우고 시체에만 관심을 가진다. 

몇 년 전부터 개성 일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해결하던 명수사관은 틀림없이 민호승의 딸 민재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살아생전 민재이를 만나 그녀와 나란히 사건을 해결하고, 검시관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한다.

인물관계도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사진=tvN '청춘월담' 제공

한편 20부작으로 방송되는 '청춘월담'은 2월 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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