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폴 러드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촬영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일 오후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배우 폴 러드, 조나단 메이저스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23년 첫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작품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작품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주인공 스캇 랭 역으로 출연하는 폴 러드는 재밌는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그는 "촬영 시작할 때는 영화의 결과물을 모르고 촬영한다. CG가 워낙 많다. 디자이너, 감독님께 미리 그려진 그림, 사진을 많이 요청했다. 그걸 보고 상상하면서 연기했다"고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CGI가 많지만 실제 소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적어도 바닥에는 흙이 있다. 한 번은 그냥 흙인줄 알았는데 동물의 배설물인 적도 있었다. 참으려고 했는데 결국 다 치우고 진짜 흙으로 깔기도 했다. 끔찍한 경험이었다"고 유쾌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한편 이번 영화는 오는 2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