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프러포즈했고, 승낙받았다."
이다인, 중견배우 견미리 딸

사진=이승기, 이다인 인스타그램
사진=이승기, 이다인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조우석]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내던 이승기에게 봄이 찾아왔다.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및 정산금 등으로 문제를 겪으면서도 기부와 연예 활동을 멈추지 않은 이승기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상대는 배우 이다인이다. 

이승기는 7일 직접 쓴 손 편지를 SNS에 올려 이다인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승기는 손 편지를 통해 "프러포즈했고, 승낙받았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강원도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함께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고, 양측은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승기의 신부, 이다인은 2014년 tvN 월화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대한민국 배우다. 같은 해 청순함의 대명사들만 찍는다는 포카리 스웨트 광고의 모델로도 활동한 적 있다.

이후 영화 '목숨 건 연애',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등에 조연으로 출연,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인지도를 알렸다.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또한 5월 방영 예정인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 주연으로 발탁,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와 함께 연기한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유비의 자매이기도 하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혼하며 견미리를 장모로 모시게 된다.

이 때문에 지난 2021년 열애를 인정할 당시, 일부 팬들이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견미리의 배우자의 주가조작 전과와 견미리의 동조 의혹이 그 이유다. 

견미리의 배우자는 지난 2018년 주식조작으로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았다가, 2019년 무죄를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은 무죄를 받았지만 견미리의 배우자는 2차례의 동종 전과가 있다. 동종 전과 당시 견미리의 차명 계좌를 사용하고, 해당 사건에 견미리의 유명세가 사용된 탓에 견미리도 주가조작에 동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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