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이혜리, 신민아, 유인나, 박보영, 임시완 등 기부
코미디언 이용진 등, 가수 김진우, 딘딘, 에스쿱스 기부 참여

사진=(왼쪽부터)김연경, 장성규, 김진우, 딘딘/김연경 선수, 장성규 아나운서, 딘딘 SNS 캡쳐,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왼쪽부터)김연경, 장성규, 김진우, 딘딘/김연경 선수, 장성규 아나운서, 딘딘 SNS 캡쳐,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박정균 기자]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자 연예계에서 잇단 기부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일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현재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낳고 있는 가운데 '배구 여제' 김연경을 시작으로 연예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하며 '배구 여제'에 등극했던 김연경에게 튀르키예는 특별한 곳이었다. 김연경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현재는 10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희망브리지 튀르키예 피해 복구 모금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이어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2300만 원을 기부, "부디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행렬에 동참했다.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은 이날 오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방문, 무랏 타메르 대사를 만나 구호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그룹 위너의 김진우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 래퍼 딘딘도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왼쪽부터) 배우 장근석, 이혜리, 신민아, 유인나/크래프트42이엔티 제공,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제공, tvN 제공, 문화뉴스DB
사진=(왼쪽부터) 배우 장근석, 이혜리, 신민아, 유인나/크래프트42이엔티 제공,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제공, tvN 제공, 문화뉴스DB

이후 지난 9일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배우 장근석의 1억 원, 배우 이혜리의 5000만원 기부 소식을 알렸다. 또, 희망브리지에 배우 신민아가 5000만원, 배우 유인나와 배우 박보영이 3000만원, 임시완과 배우 이혜영이 1000만원을 기부하며 튀르키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사진=(왼쪽부터) 배우 박보영, 임시완, 작사가 김이나, 배우 박진영/문화뉴스 DB, 작사가 김이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제공
사진=(왼쪽부터) 배우 박보영, 임시완, 작사가 김이나, 배우 박진영/문화뉴스 DB, 작사가 김이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제공

기부 행렬은 계속됐다. 배우 박진영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코미디언 이용진과 작사가 김이나도 대한적십자에 각각 3000만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도 배우 김고은의 3000만원 기부를 9일 알렸다.

사진=(왼쪽부터) 코미디언 이용진, 배우 김고은, 세븐틴 에스쿱스, 배우 정려원/문화뉴스 DB, 굿네이버스 제공
사진=(왼쪽부터) 코미디언 이용진, 배우 김고은, 세븐틴 에스쿱스, 배우 정려원/문화뉴스 DB, 굿네이버스 제공

10일에는 세븐틴 리더 에스쿱스가 성금으로 2000만원 희망브리지에 전달했으며, 배우 정려원도 월드비전에 5000만원을 기부해 튀르키예 아동들을 위해 선뜻 기부했다.

한편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누적 사망자 수가 10일(현지시간) 2만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최대 20만명의 시민이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규모도 상당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튀르키예 강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을 40억 달러(한화 약 5조원)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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