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e-배움터’의 교육 서비스는 2월 15일부터 이용가능
시스템 구축과 함께 10개의 시각·청각장애인 전용 교육콘텐츠 개발

사진=저작권 e배움터 화면/문화체육관광부
사진=저작권 e배움터 화면/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그동안 3개의 시스템으로 제공하던 저작권 교육서비스를 누구나 한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e-배움터’로 통합 개편했다. 

‘저작권 e-배움터’의 교육 서비스는 2월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 누구나 원하는 저작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와 평생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저작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저작권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강의, 학교 현장과 일상생활에 유익한 강의를67개의 쉽고 다양한 저작권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에 ‘저작권 e-배움터’를 개편하면서 기존 이용자와 외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화면을 재구성하고 이용자 메뉴를 단순화해 누구나 쉽게 강의를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교육 수료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도 수강할 수 있게 접근성을 높였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과거 학습 이력과 관심 분야에 맞는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년까지 일부 유료로 제공하던 수준 높은 교육콘텐츠도 올해부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교육과정은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계좌제* 운영시스템과 자동 연계해 대학교 입학 자격에 필요한 검정고시 인정과목으로 운영(사회과목 시험 면제)하는 등 저작권 교육을 사회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생학습계좌제 연계 과정은 기존 6개에서 올해 18개 과정으로 확대되며 모바일로도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언제, 어디서든지 저작권을 학습할 수 있다.

 이에 문체부와 위원회는 시각·청각장애인들이 저작권 원격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학습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저작권 e-배움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 시스템 구축과 함께 10개의 시각·청각장애인 전용 교육콘텐츠 개발을 시작하고, 2026년 25개까지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정보 단말기와 점자 프린터를 이용해 교육콘텐츠를 출력할 수 있는 기능, 화면 음성 해설과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TTS: Text to Speech)하는 기능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음성을 문자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STT: Speech to Text)과 수어 자막 제공 기능 등을 도입해 장애인의 교육콘텐츠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와 위원회는 장애인학습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정보화 유관 기관, 특수교육기관(단체), 장애인 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불편 없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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