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조선을 20년간 쥐락펴락했던 여군주, 문정왕후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15일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43회는 '여인천하! 문정왕후는 어떻게 절대권력을 차지했나' 편이 방송된다.

문정왕후(1501~1565)는 여인 천하 20년, 조선을 쥐락펴락했던 여군주다. 그가 어떻게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게 됐는지 들어본다.

문정왕후는 조선 11대 왕 중종의 세 번째 왕비로 궁에 들어갔다. 그가 간택된 이유는 누군가의 '보호막'이 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문정왕후가 왕비 자리를 차지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입궁한 지 무려 17년 만에 아들을 출산한 문정왕후. 아들을 왕으로 만들겠다는 욕망이 꿈틀대지만 왕위 계승자인 세자가 있는 상황에서 그의 아들은 매 순간 위협을 받는다. 이에 문정왕후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아들 지키기에 나섰다고 한다.

이후 12살에 조선 13대 왕으로 즉위한 명종. 문정왕후는 어린 왕을 대신해 수렴청정을 시작하며 권력을 쥐게 됐다. 그런데 문정왕후가 절대 권력을 발휘할 때마다 조선은 충격과 공포에 빠진다. 조선 사대부를 경악하게 만든 문정왕후의 폭탄선언은 무엇이었을까.

한편 '벌거벗은 한국사'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김동현, 장예원, 조나단이 출연한다. 문정왕후 삶의 이야기를 전해줄 '벌거벗은 세계사' 편은 전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자 현 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인 송웅섭 교수가 함께 한다. 

이번 43회는 1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이후 16일 오후 7시 10분 tvN,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3시50분 tvN STORY에서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