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전도연, 젠더리스 패션으로 영화제 주목
'오징어게임' 정호연, 동양美 뽐내며 레드카펫 장악

사진=배우 전도연/넷플릭스, 배우 정호연/연합뉴스, AP
사진=배우 전도연/넷플릭스, 배우 정호연/연합뉴스, AP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최근 해외 국제 영화제에서 선보인 스타들의 레드카펫 패션이 화제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일타스캔들'에서 남행선 역으로 연기 변신한 전도연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정호연이 그 주인공.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들의 레드카펫 패션은 뭐가 다를까?

사진=배우 전도연/연합뉴스, AFP 
사진=배우 전도연/연합뉴스, AFP 

배우 전도연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색다른 레드카펫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전도연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제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영화 ‘길복순’ 팀으로 참석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날 ‘길복순’의 주인공인 전도연은 젠더리스 패션으로 레드카펫을 꾸몄다.

사진=배우 전도연/ 부쉐론
사진=배우 전도연/ 부쉐론

전도연은 블랙 컬러의 재킷에 나비 넥타이와 부츠컷 팬츠를 매치한 턱시도 룩을 착용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생머리를 길게 내려뜨려 더욱 분위기를 살렸다.

전도연은 턱시도룩에 화사한 주얼리를 매치해 반전 효과를 줘 젠더리스 패션을 특색있게 담아냈다.

한편, 전도연은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정경호와의 달달한 호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배우 정호연/연합뉴스, AP
사진=배우 정호연/연합뉴스, AP

배우 정호연이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등장해 금빛 자태를 뽐냈다.

정호연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비영어 영화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정호연은 루이비통 드레스를 입고 파파 에시두와 함께 외국어 영화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정호연은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제작한 금색 튜브톱 드레스를 착용하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이 드레스는 어깨선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며, 금빛으로 정호연의 피부톤과 어우러져 분위기를 살려줬다. 

사진=배우 정호연/ 연합뉴스, AP
사진=배우 정호연/ 연합뉴스, AP

정호연의 네크리스는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형태를 담은 제품으로, 눈의 띄는 화려함으로 포인트를 줬다.

눈썹을 두껍게 그려 또렷한 이미지를 주고, 강렬한 레드립으로 동양적인 외모의 매력을 높였고, 가르마를 깔끔하게 탄 로우 번 헤어스타일로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정호연은 작품의 흥행과 함께 글로벌 스타로 도약했다.

정호연의 차기작은 할리우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인 애플TV+ 시리즈 '디스클레이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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