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33

아티스트 '앤디워스트'를 소개합니다.

(사진제공: 디아트82)
(사진제공: 디아트82)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특별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색각이상 예술가 앤디워스트(Andy Worst) 입니다.

▶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치유의 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 과정 속에서 Ngo 단체에서 개최한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한 벽화 도안 공모전에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예술 분야가 개인적인 즐거움도 주지만, 세상에 전해줄 수 있는 치유와 선한 영향력의 힘이 강력한 분야라고 느끼게 되었던 것이 시작의 계기 입니다.

▶ 작품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상상- 설계 -실현 세 단계로 이루어 집니다.

▶ 작품을 만드는데 영감을 주는 것들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영감을 줍니다. (ex: 사랑, 행운, 욕심, 군중 심리)

▶ 작품 당 평균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짧게는 2주 길게는 1달이 걸립니다.

▶ 영향을 받은 작가나 아티스트는 누구이며,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앤디워홀(andy warhol)입니다. 다분히 특정 계층을 위한 고급 문화 성격이 강했던 순수 예술분야의 대중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신 분이기에 존경합니다. 우리 분야는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즐기셔야 하고 더 많이 사랑 받아야 합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직업에 비해서 정부나 복지 차원에서 [최소한의 삶] 을 보장할 수 있는 장치가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의 많은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일한 시간과 세상에 주는 가치에 대해 최소한의 삶을 보장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저의 전시와 작품 여러가지 활동하는 모습을 보시고 따로 연락을 주시거나 소개하는 여러 플랫폼에 댓글들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개인적인 마음의 상처나 신체적 콤플렉스 때문에 힘들었던 분들 그리고 저와 같은 눈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용기와 힘을 얻었다는 연락을 많이 주십니다.

▶ 우리나라 미술 시장에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마케팅과 대중화가 부족합니다. 현장에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면 예술 분야 중에서도 특히 우리 미술 분야는 어렵고 공부가 많이 필요하며, 특정한 사람들만 누리는 문화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 이번 전시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4월 'K현대 미술관' 에서 열리는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전을 소개합니다. 특정한 주제나 메시지 보단 대중적이고 유쾌한 작품들로 구성하여 대중분들에게 "예술이 주는 즐거움" 과 "예술의 유쾌함" 을 전해 드리고자 하는 전시 입니다.

▶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할 때 무엇이 가장 고민되나요?

공간이 가지고 있는 접근성 & 내 작품과의 어울림

(사진제공: 디아트82)
(사진제공: 디아트82)

 

▶ 자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한한다면?

특별한 문화유산

▶ 본인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요소 요소 마다 숨어있는 의미와 풍자 & 유니크한 비주얼

▶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한 분야를 뛰어넘어 온 세상에 즐거움과 희망을 뿌린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작가 활동을 지속 하기 위해 필요한것 3가지만 꼽는다면?

관심, 응원, 후원

▶ 작가 활동과 작품 판매를 하기 위해 필요한 혹은 원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작품 판매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보장성이 없기 때문에, 작품과 전시를 했을 때 부가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예시: 브랜드와 콜라보)

▶ 작가 활동을 시작 하려는 후배에게 조언 할게 있다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기 힘든 직업입니다. 그래서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대중에게 더 친숙한 작품&예술가로 알려질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콜렉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조금 이상하고 특별한 예술가의 행보를 즐겁게 또 유쾌하게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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