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미스터트롯2' 16인의 멤버들 중 TOP 10에 오를 주인공은 누가 될까.

2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11회에서는 준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 2라운드가 펼쳐진다. 2라운드는 라이벌 매치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한 곡 대결'로, 하나의 곡을 두 사람이 나눠 부르게 된다.

앞서 1라운드에서 진성의 '그 이름 어머니' 무대를 펼친 최수호는 이병철의 '매화'를 부른 길병민을 꺾고 2위에 올랐다. 이번 2라운드에서 두 사람은 칼각 안무부터 골반 댄스, 그리고 성악과 국악이 절묘하게 조화된 환상 하모니까지 역대급 콜라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민호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로 진성의 '내가 바보야'를 부른 나상도를 꺾고 1라운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황민호는 8위, 나상도는 12위에 머물며 2라운드 승리가 더욱 간절해졌다. 2라운드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재치있는 설정을 예고했다.

송가인의 '거문고야'를 부른 박지현은 은가은의 '티키타카'를 부른 윤준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3위에 올랐다. 2라운드 무대는 핫핑크에 시원하게 가슴이 파인 파격 의상과 더불어 완벽한 데칼코마니 안무를 선보인다.

김용필은 태진아의 '옥경이'로 6위를 차지했다. 진성의 '님 찾아 가는 길'를 부른 추혁진은 9위를 기록했다. 10명만이 따낼 수 있는 준결승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2라운드의 승리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2라운드에서 두 사람은 서부 영화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웨스턴 룩을 입고 빠른 비트의 댄스곡을 선보인다.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 무대를 선보인 박성온은 4위,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부른 송도현은 7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부모님께 바치는 노래 '新사모곡' 무대로 감동을 예고한다.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후속 시즌이다. 시즌 1은 임영웅이 1위인 진(進)의 영광을 안았으며, 영탁,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TOP7은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즌2도 이전 시즌 못지 않게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 2월 23일 방송된 10회 분당 최고 시청률은 21.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치러진 온라인 응원 투표 중간 결과는 11회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11회 본방송은 2일 밤 10시부터 볼 수 있다. 이후 4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7시 50분, 5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TV조선에서 재방송된다.